기존에 쓰던 핸드스트랩... 가죽을 좀 알다 보니 영 맘에 안 든다. 
그럼 카메라 구입 기념으로 핸드스트랩을 만들어보자. 

제일 왼쪽이 기존 핸드스트랩이다. 모양을 본따 형지를 만들고 가죽을 자른다. 
기존 모양의 직선위주 디자인을 완만한 곡선형으로 재해석(^^)해서 형지 재작 



부자재를 구할 수 없으므로 기존 핸드르트랩을 가차없이 자른다. 



스트랩을 고정시킬 가죽을 한 장 더 자른다(0.8미리짜리로)
이 가죽은 같은 네추럴베이지인데 3시간 햇빛에 태닝 시킨거라 색이 투톤이 되었다. 
하루 사이에 찬조출연 가죽칼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ㅋㅋ



뒷면에 돈피스웨이드를 붙이자. 
톤피는 흐물흐물해서 정확한 모양으로 재단이 어려워 대충 잘랐다. 
마르고 나서 붙이는 돼지표 본도 파워로 여유롭게 본드 작업
그런데, 사이비놀에 비해 본드냄새가 심하고 점도가 높아서 바르는건 오히려 더 어렵다. 



돈피는 롤러 등을 이용해 잘 눌러 붙이고 상판 가죽 본딩할 위치를 사포로 긁어 준 후 붙여준다. 



자투리 부분을 잘라내고 사포질로 옆면 정리



엣지비벨러로 모서리를 따준다. 



깜빡하고 안 한 장식선 넣기 크리저 뒤늦게 출동
디바이더로 바느질 선을 긋고 적당한 간격으로 바느질 구멍 위치를 잡는다.
(두날 그리프도 없고해서 디바이더로 모든걸 해결)
귀찮아서 바느질 간격은 좀 넓게 잡았다. 
송곳으로 바느질 구멍을 뚫어 주면 바느질 준비 완료.



바느질 하기 전에 빨간색 기리매를 발라준다. 
(바느질 후에 발라도 된다.)



일단 완성~ 이제 각종 부자재를 이용해 카메라에 연결하면 된다. 
기리매 묻은것과 덧댄 가죽에 생긴 흠이 눈에 거슬린다. ㅜㅜ 
어차피 내가 쓸거니까... 



눈에 거슬리는 것은 뽀샵으로 살짝 지워주고 완성샷!!! ^^;







Posted by 수리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