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2014.10.16 11:09

프랑스에서 기차를 고속열차 떼제베(TGV)를 타고 스위스로 갑니다.

파리에서 바젤까지 TGV로 이동했습니다. 바젤은 제가 좋아하는 시계 관련 전시회가 열리는 도시입니다.
아쉽게도 바젤은 갈아타는 역이라 바젤 시내 구경은 못하고 패스~

바젤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루체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관광객들이 참 많군요,

 

 

스위스의 기차역엔 몬데인 시계가 기본이랍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동그란 시계
이 시계는 스위스연방 철도국의 한스 힐피거라는 사람이 디자인 한 것으로 가장 단순하고 멀리서도 잘보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합니다.

까만색 사각 시분침과 빨간색 숫가락 처럼 생긴 초침이 특징적이죠,

애플이 iOS6 에서 이 시계의 디자인을 도용했다가 거액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좋은 디자인입니다. 

 

 

노홍철이 나혼자 산다에서 다녀가서 유명해진 사자상인데요.

사실 그다지 볼건 없습니다. 기차역에서 멀지 않으니 슬슬 산보하는 셈치고 가면 됩니다.

 

루체른의 버스는 모두 전기차입니다.

배터리로 운행하는게 아니라 트램이나 전철 처럼 공중에 달려있는 전선에서 전기를 받아서 씁니다.

사진에 공중에 뜬 많은 전선들이 그겁니다.

 

 

사자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성당(교회?)입니다.

뾰족한 쌍둥이 첨탑이 멋지더군요. 내부도 아름다웠습니다.

 

루체른이 면해있는 호수입니다. 아~ 스위스는 진짜 그냥 모든 풍경이 다 그림입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엽서가 되네요.

 

 

 

 

이 동네는 백조(?)가 우리나라 갈매기 수준입니다.

새우깡 던지면 날아오는 것 처럼 빵조각을 던지면 백조들이 몰려옵니다. ㄷㄷㄷ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고 막 들이댑니다.

 

 

아... 루체른엔 제가 아는 거의 대부분의 시계 브랜드가 다 있습니다,

파텍 필립, 오데마피게, 랑에죄네로 부터 로렉스, 오메가.... 티쏘, 스와치까지 없는게 없네요.

다만 역시 좋은 시계들은 김히 범접할 수 없는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초콜릿 가게 옆에 붙어 있는 아래 파텍필립 매장은 문을 잠궈 두고 있다가 손님이 오면 문을 열어주고

손님이 한 팀 들어오면 문을 다시 잠그고 그 손님과 상담을 하더군요. ㄷㄷㄷ

돈 없는 사람들은 매장에 들어가 한 번 만져보기도 부담스럽습니다.

1500유로 정도 예산으로 맘에 드는거 있음 하나 사라고 했는데 택도 없습니다. ㅜㅜ

 

 

 

 

 

파텍 필립 옆에 있는 쵸컬릿 가게에 들렀습니다. 스위스하면 초컬릿! 역시 다양한 초컬릿이 가득합니다.
물가가 더럽게 비싼 스위스라 가격은 별로 싸진 않지만 심하게 비싸지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이하게 생긴 초컬릿이 있어서 한 컷...

부끄부끄... (음란마귀)

 

 

루체른 구시가지엔 오래된 목조 다리가 많습니다. 이 동넨 역시 어디서 찍어도 엽서입니다.

스위스는 비싼 물가와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하면 정말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폰카로 풍경을 열심히 찍고 있는 아내와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큰 아들

무슨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목조다리(맞는지 정확하지 않습니다.)에서 셀카 삼매경에 빠진 아내 ^^

 

 

 

관광지 어디에를 가도 이런 행위예술하는 분들은 항상 있네요.

이런거 볼때 마다 드는 생각은... "먹고 살기 참 힘들다" 입니다 ^^

 

 

루체른 일정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엥겔베르그로 이동하는 도중 골아 떨어진 큰아들

(이 사진 올린거 알면 엄청 싫어할텐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에게도 보름만에 4개국을 도는 여행일정은 참 힘든 일입니다.

쉬엄쉬엄 다닌다고 하는데도 하루 종일 많이 걸어야 하니까요. 시차 적응도 있고...

10년전에 유행하던 15일만에 유럽 18개국을 여행하는 상품은 대체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요? ㄷㄷㄷ

 

 

 

쉬위스는 첫째도 풍경, 둘째도 풍경, 셋째도 풍경입니다.

기차를 타고 가며 밖을 보면... 이런 폭포 같은건 그냥 수시로 보입니다.

산 저 위쪽에까지 띄엄띄엄 지어져 있는 집들도 정말 이채롭습니다. 저렇게 높은 곳에까지 사람이 사나? 하는 생각이 들죠.

 

Posted by 수리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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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풍경의 갑은 역시 스위스...

    참고로 취리히 공항시계는
    오메가입니다 ^^

    2014.10.16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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