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눈의 아이폰 3.1.3 탈옥 소감
예전과 달리 탈옥 같은 커스터마이징은 귀찮아서 안 하게 되어버린 수리눈입니다.
이번 탈옥은 무지 쉽고 빠르다길래... 궁금해서 한 번 해봤습니다.
소감은 이렇네요.
1. SBSetting은 정말 좋다.
- 동영상 보다가 밝기 조절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종료시키지 않아도 된다.
- 외부에서 클량 어플 쓰다가 이상한 AP가 잡혀버려서 이도 저도 안 될때... wifi를 끄기 위해 클량 앱스 종료시키고 첨부터 다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
- 애들이 쓰면 안 되는 앱스를 독에 숨겨 둘 수 있어서 좋다. 19금 앱스, 폭력적인 게임 등
2. Bitesms도 좋네.
- 문자 왔을때 답문자를 바로 보낼 수 있어서 좋다.
- 문자를 따로 지우는건 그닥 필요성이 없다. (마누라에게 숨겨야할 문자가 없다. 여친이라도 생기면 모르지만..)
- 그런 고로... 통화목록 개별 삭제 앱스는 설치도 안 했다.
3. 은행 어플 안 된다.
- 사실 자주 쓰지도 않지만 된다는 자체로 맘 편했었다.
- 크랙하면 되지만 복잡하고 귀찮다. (개발자라 맘만 먹으면 못할 정도는 아니다.)
4. 테마 변경
- 귀찮다.
5. 불법 복제 앱스 사용
- 안 쓴다. (bitesms는 광고 들어가고 무료로 풀린거라는데... sbsetting이 혹시 유료인가? 그럼 부끄부끄)
6. 멀티테스킹
- 좋다. 근데 자주 쓸 일은 없을 듯 하다.
- 뭔가 떠 있는게 아닌가 자꾸 확인하게된다. 귀찮다.
7. 왠지 배터리가 빨리 닳는 듯 하다.
- 바이러스 걸린게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 뭔가 백그라운드에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지 자꾸 확인하고 싶어진다.
- 귀찮다.
8. 불안하다.
- 제대로 QA되지 않은 제품을 쓰고 있는 느낌이다.
- 중요한 시점에 어딘가에서 문제가 생길 듯 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결론은 "귀찮다"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sbsetting의 편리함 빼고는 큰 감흥이 없네요.
제 입장에서는 귀차니즘을 이길만큼의 메리트는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정펌으로 돌아갈 듯 하네요.
빨리 OS4.0이 나오고, 후에 sbsetting나 bitesms 같은 앱스만 나오면 전 절대 탈옥 안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