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들2009. 6. 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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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사용기는 클리앙 운영자이신 사이퍼님과 판매업체의 협조에 의해 수령된 제품임을  밝힙니다. 
하지만, 이 사용기는 지금까지의 다른 체험단 리뷰에서 처럼 
제품의 좋은점만을 부각시키고 단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등, 화려한 편집 기법으로 
사용기인지 광고인지 구분할 수 없게 만드는 식의 사용기는 되지 않을것입니다. 
이것은 사이퍼님과의 의지이며 제품을 수령하면서 판매업체와도 약속된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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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메모 솔루션~
나는 항상 그것을 찾아왔다. 
팜의 실크스크린에 처음 스타일러스를 긁었을때 부터....

10년전에 나는 PDA가 최고의 메모 솔루션이라 생각했다. 
iPaq에서 팜으로 클리에로...

터치스크린과 문자인식은 나름 혁신적이었지만 
완벽하지 않은 인식률과 인식속도로 인해 많은 부족함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 외에도 많은 메모S/W가 있었지만 그림판에 그린 그림을 
한 장 한 장 저장해 놓은 이상의 편리함을 느끼진 못했다. 

민트패드~ 나름 훌륭했다. 
슥~슥~ 그리면 메모로 저장되고 PC와 연동되고... 
작은 스크린과 섬세하지 못한 터치스크린 감도로 인해...
역시 PDA용 메모 솔루션의 한계를 넘지는 못했다.
하지만, 슥슥 그려서 바로 블로깅 하는 개념은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한다. 

그 외에도 볼펜으로 종이에 쓰면 PC로 저장되는 펜 솔루션은 있었다. 
하지만, 거추장 스러운 인식기를 종이위에 놓아야만 하는 것을 보고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 

오늘 새로운 메모 솔루션이 내 손에 들어왔다. 
pulse smartpen 



완전 풀셋이다. 모아놓고 찍으니 흐뭇하다.^^
찍고 보니 노트 한 종류가 왕따를 당했다. 나중에 많이 나오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라. 



기본셋 Open Box
pulse 펜과 큼지막한 노트 한 권, 여러가지 악세사리가 들어있다. 



전부 꺼냈다. 
펜, 펜파우치, 크레들, 이어폰, 스트랩
대학 강의 노트크기의 노트 한 권이 들어있다. 


Pulse펜과 몽블랑 볼펜 크기 비교샷이다. 
수많은 기능이 들어있는 펜 치고 덩치는 그리 크지 않다. 
두꺼운 편이지만 글 쓰기에 무리는 없다. 
재미있는 것은 저 두개의 가격이 비슷하다는 것.
하나는 오로지 볼펜
나머지 하나는, 볼펜, 보이스레코더, 심지어 게임까지 되는 멀티 플레이어... 



별매의 악세사리인 고급 포치이다.
번들 포치보다 한층 고급스럽다. 
(가죽공예 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자면 완벽하진 않지만 상당히 괜찮은 수준으로 마감되어 있다.)



요렇게 들어간다. 펜이 너무 둥그렇기 때문에 항상 포치에 넣어두어야 한다. 
아무렇게나 두었다간... 데구르르 굴러서 책상아래로 자유낙하 하기 십상이다. 
생각만 해도 덜덜덜...

어느 한군데 볼록한 부분만 만들었어도 이 정도로 굴러다니진 않을텐데... 



역시 별매되는 중간크기 노트이다. 
스마트펜은 별도의 스캔장치가 없는 대신 특수한 Dot가 watermarking된 종이를 사용해야 한다.
3가지 크기의 노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600DPI급 프린터로 인쇄해서 써도 된다고 한다. 

노트의 맨 앞 페이지에는 계산기 그림과 스마트펜 셋팅이 관련된 메뉴가 인쇄되어있다.
스마트펜의 재미있는 점은.... 
펜의 기능을 펜에 있는 버튼 등을 통해 제어하지 않고 
노트에 인쇄되어 있는 메뉴그림을 통해 제어한다는 것이다. 

계산기 그림에다 펜을 꾹꾹 누르면 결과가 펜의 액정에 표시된다. 
그래서 펜에는 버튼이 달랑 하나 밖에 없다. 
발상의 전환이다. 


속지이다. 역시 아래 쪽에 여러가지 기능을 할 수 있는 메뉴가 표시되어있다. 



크기 비교샷~



제일 자주 쓰게 될것 같은 메모장 크기 노트이다. 
딱 좋다. 



로디아 노트와 크기 비교샷



왼쪽부터
로디아 노트 No.11, 프랭클린 CEO 사이즈, 스마트펜용 대,중,소 (뭔가 이름이 있을텐데.. ^^;)



안 펼쳐진 상태의 크기 비교


PC와 연결...
간단하다 크래들을 PC의 USB 단자에 끼우고 펜을 놓으면 된다.
자석 장치가 되어 있어서 대충 가져다 놓아도 딸깍~


처음으로 써본다. 보이스레코딩은 나중에 해 보기로 하고... 
일단 메모만...



PC에 자동으로 전송된 것을 그림파일로 내보내기 했다. 
터치 스크린에 쓴것과는 비교가 불가한 느낌이다. 

아직까진 너무 동그랗다는거 빼고는 딱히 눈에 띄는 단점이 없다. 
전용 노트를 써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긴 하다. 


일단 오늘은 요기까지~ 
스마트펜 밥 먹이는 중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인 메모와 음성녹음의 Sync~
그 외의 여러가지 부가기능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글을 올릴예정이다. 
(웹 연동에 게임에 심지어 Applicaton 개발 까지 된다는데... 대박일지 사족일지...)

그때는 제대로된 느낌과 가감없는 장단점을 알려드릴 것이니..
기대하시라~

Comming soon~



Posted by 수리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