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소품을 만들때 제일 고민스러운 것이 실 선택이다. 
어떤 종류의 실을 무슨색으로 쓰느냐에 따라 제품의 느낌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인것 같다. 

오늘은 데스크패드를 만들고 있다. 
직사각형의 밋밋한 모양이다 보니 스티치의 중요성이 더 한것 같다. 
스티칭 그루버로 바느질 자리를 만들고 나서 한참 동안 고민에 빠졌다.

실 종류는 선호하는 린넨사로 정하고... (사실 다른 종류라곤 흰색 라미사 밖에 없다.)

빨강은 강렬하고 이쁠것 같지만.... 데스크패드용으론 좀 튀는것 같고...
노랑도 이쁠것 같은데... 네추럴 베이지 색상과 너무 비슷한듯도 하고...
흰색은 무난하고 깔끔할것 같은데... 너무 무난한것도 같고....
검정은.... 음 모르겠다. (뒷면은 검정색 보강재다)
자주색도 있긴 한데.... 
Posted by 수리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