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를 구입했다. 

모서리 정리용 엣지 비벨러... 옆에는 지금까지 수고해준 손톱손질 도구가 자리를 잡고 있다. 
 Bonding하는 가죽을 눌러 압력을 주기 위한 롤러.. 역시 대용품이었던 그냥 길다란 나무봉이...

써보니 확실히 돈이 좋다. 

지금까지 수고해준 대체품들아. 수고했다. 고맙다. 
앞으로도 필요할때 중간중간 활약해주길 바란다. 

돼지본드는 넓은 면적 접착용으로 구입했다. 
사이비놀은 마르고 나면 접착력이 약해져서 넓은 면적 붙일때는 정말 미친듯이 작업해야 했기에..


Posted by 수리눈

수리눈 1호가방을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을 보고 뭐가 바꼈는지 알아보신 분은 눈치 3단 이상 인정!!!



그렇다. 앞면에 스티치가 2개 더 들어갔다. 
덕분에 깔끔함은 줄었다. ㅜㅜ



스티치가 더 들어간 이유는 아래 사진과 같다. 
며칠 들고 다녔더니 잠금부분이 부실해서 뚜껑이 자꾸 열린다. 
이러다 가방속에 든 물건 잃어버리기 십상!
그래서 자석도트를 붙였다. 
다 만들어논 가방에다 억지로 달다보니 마무리는 완전 부실




이건 전에 못 보여드렸던 수리눈 가방 1호의 뒷태!



옆모습~ 
실수로 스티치 구멍을 내버린게 보인다. 귀찮아서스티치도 안 넣고 방치! 




Posted by 수리눈
이제 가방 같은 큰 제품 바느질도 힘 덜들이고 할 수 있게 되었다. 
높이가 의자에 앉아서 바느질 하기 좋다. 

내가 가진 최고가 도구이다. ㅜㅜ
똑같이 생긴 미국제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60만원에 팔린다. 
까페에서 공제해주신 분의 노력으로 구입할 만한 가격이 되었음. 




집게를 여닫는 고정장치 - 금속으로 되어 있어 튼튼하다. 
스프링 장치가 되어 있어 좀 빡빡한듯 하지만 그래야 힘있게 고정이 될듯...



가죽을 덧 댄 집게 부분.



Posted by 수리눈

제 최초의 가방 드디어 완성했습니다. 
물론 일본 제품 디자인 카피입니다. ㅡ..ㅡ;
다음번엔 수리눈 오리지널을.. 

그런데, 다 만들어 가는 도중 커버에 본드가 묻어버렸습니다.
본드 크리너로 아무리 박박 문질러도 다 안 지워지는군요. ㅜㅜ







Posted by 수리눈

휴대폰 고리 부자재가 없어서 그냥 린넨사를 이용해서 고리를 만들었다. 
전에 만든것 보다 오히려 깔끔한듯.. 실 색상도 맘대로 할 수 있어 좋다.

1mm 펀치로 구멍 뚫고 린넨사 끝을 2회 정도 묶어서 끼우면 된다. 



접착하고 끼우고 리벳셋팅하면 끝. 



완성품이다. 내가 가진 가죽 총 출동!!!
자투리를 활용해서 짤막짤막한게 많다.
어차피 손목에 끼우고 다니지는 않으니... ^^
 





Posted by 수리눈

라미 만년필 구입 기념으로 펜 케이스를 만들었다. 
이제 몽블랑 볼펜과 라미 만년필을 같이 들고 다녀야 하므로...

컨셉은 이미 알고 있던 방식이고 많이 사용 되는 방식인 두루마리 방식이다. 
마침 클리앙에 일본 제품 구입하신 분이 사진이 올리셔서.. 
그 케이스를 배낀것 처럼 되버렸다. (사실 참고하긴 했다. ^^)

적당한 끈이 없어서 네추럴 베이지 가죽을 잘라서 끼웠는데 살짝 언발란스 하다.
가죽은 한남동에서 첫 강좌 들을때 구입했던 내가 가진 최고가 가죽이다. 
아끼고 아끼다 부드러운 가죽이 필요해서 썼다. 



상단의 EgE 마크가 마냥 흡족하다. ^^







진짜 요 며칠은 하루에 하나씩 만들어 낸다. 
힘들다. 자제해야지... 


Posted by 수리눈
Posted by 수리눈

오늘도 시간이 좀 나서 하나 만들었다. 
마우스 패드... 데스크패드의 미니 버젼이다. ^^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1. 상판 자른다. (가장자리를 피할해도 된다.)
2. 바닥용 독고가죽 등을 같은 크기로 자른다.
3. 속에 들어갈 심재로 독고가죽을 상판크기보다 가로세로 각 1Cm 정도 작게 자른다.
4. 상판에 심재를 붙인다.
5. 상판과 하판을 붙인다.
6. 모서리 마무리 한다. 
7. 스티치구멍을 뚫는다. 
8. 스티치한다. 
9. 기리매 처리한다. 
끝~~~

참 쉽죠?


Posted by 수리눈

가죽공작소 일마레님 작품 카피한 코끼리다. 
빨간가죽 피할하면서 나온 독고(도꼬?)가죽을 사용했다. 

이젠 간단한거라도 하나 만들어야 잠이 온다. ^^;

뒤에 보이는건 새로 제작한 철인을 위한 케이스
박스스티치 연습겸 만들었는데 민트패드 케이스때 보다 못하다. ㅜㅜ 
너무 작은건 박스스티치 안 하는게 나을듯...

Posted by 수리눈
대충 만드는 과정만 올려드릴 생각이었는데, 하다보니 사진도 많아지고 말도 많아진다.
아이고, 팔 다리 허리 어깨 무릎이야~ ^^;

어제 작업한데 이어 오늘은 각 부위를 접착하고 스티치 구멍을 내야 한다. 
접착할 위치를 정하여 디바이더 등으로 표시를 한다. 
그리고 접착이 잘 되게 하기 위해 거친사포(스틱사포 등)를 이용해 표면의 털을 일으킨다.



똑딱단추 부분처럼 가죽 앞쪽도 접착이 되어야 한다면 해당부분을 긁어내어 거칠게 만들어 줘야 한다. 
대충 이런 정도 느낌이면 무리는 없다. 물론 더 열심히 사포질 해도 된다. 



사이비놀이라는 본드를 접착할 부위 양쪽에 예쁘게 바른다. 
손가락으로 발라도 되고 숫가락으로 발라도 된다. 물론 도구도 파는것 같다.
나는 가난해서 역시 손톱관리 기구 중 하나를 사용했다. 
아래 사진 중에 몇 번 나오니 참고하시면 된다. 
바르자 마자 붙이는것 보다는 살짝 투명하게 되는 시점에 붙이는게 좋다.
접착도 더 잘 되고, 본드가 밖으로 삐져 나오는것도 적어진다. 
(본드는 돼지표 501본드인가 그걸 써도 된단다.)



이쪽은 나중에 똑딱이 부분을 끼워 넣기 위해 비워둔다. 
자신 있는 분은 똑딱이 까지 같이 붙여도 되지만 그랬다가는 
똑딱이가 비틀어지는 수가 생긴다. 



두 면을 접착한 후에는 잘 붙도록 눌러줘야 한다. 
도구점에 롤러를 팔지만, 가난한 수리눈은 그냥 동그란 막대기로 누른다. 



접착이 완료되고 나면 절단면을 정리해야 한다. 
각 가죽 조각의 크기가 완벽하게 같았다면 모르지만 수리눈 처럼 섬세하지 못한 사람은 
항상 귀퉁이가 남게 마련이다. 
가죽칵을 수직으로 세워 튀어나온 부위를 잘라낸다. 
옆에 보이는 손톱관리 도구가 수리눈이 본드칠할때 쓰는 도구이다. 
편하게 써 볼라고 살짝 구부렸다. 



가죽칼로 절단면을 정리하고 나면 모서리를 둥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가난한자의 도구 초딩용 조각칼 중 U자형 조각칼로 모서리를 둥그렇게 잘라낸다. 



이제 스틱형 사포를 이용헤 모서리를 더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사진에서 처럼 가죽이 옆으로 볼록 튀어나올 정도로 열심히 갈아준다. 
먼지가 심하게 나오니 진공청소기를 항상 준비해 두시길... 



어제도 나왔던 가난한 자의 엣지 비벨러를 이용해 튀어나온 모서리를 깍아준다. 
깍아낸 조각들도 재빨리 진공청소기로~ 



로고를 찍는다. 사실 본드로 붙이기 전에 찍는게 순서인데.. ^^;
접합 후에 찍을때는 뒷면 가죽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위해 안 쓰는 카드를 끼워 넣어 주는 센스! 



스티칭을 위해 스티칭 그루버로 스티칭 라인을 만든다. 
그루버를 사용하면 살이 가죽면에서 튀어나오지 않기 때문에 
실도 보호되고 깔끔하게 마무리 되는 느낌을 준다. 



빨간 가죽은 스티칭 그루버를 사용하지 않고 디바이더로 스티칭 라인을 그렸다.
색이 있는 가죽은 그루버로 홈을 팠을때 색상차이가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빨간 가죽은 그루버를 써도 될것 같았지만... 안전빵을 위해!



목타를 이용해 스티칭 구멍을 뚫는다. 
사진에 보이는 목타는 가난한 수리눈의 역작 (블랑샤르 삘~)목타다. 
목타는 수직으로 때리는게 중요하다. 일관성 있게~



모서리 부분은 필요에 따라 마름송곳을 쓰기도 했다. 
열심히 구멍을 뚫어 놓으니 반은 완성한것 같은 기분이다. 



이제 똑딱이를 끼우자. 
접착될 부분 양쪽에 본드를 칠하고.. 



아까 비워놓은 구멍에도 본드를 발라준다. 밖으로 삐져 나오지 적당히..



똑딱이 조각을 끼워서 사진에서처럼 예쁜 직각이 나오게 자리를 잘 잡는다. 
그리고 가난한자의 롤러로 열심히 눌러준다. 



똑딱이 조각엔 스티치 구멍이 없으므로 마름송곳을 이용해 구멍을 뚫어준다. 



휴~ 힘들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스티칭과 마무리만 남았군. 




원래는 오늘 다 완성하려 했는데 중간중간 사진도 찍어야하고... 
4개나 되는 량이 만만치 않군. 

Posted by 수리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