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글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왜냐 하면 귀찮아서 안 찍기 때문입니다. 
대신 다른 분이 잘 찍어 놓은 사진과 강좌 글을 친절히 링크해 드립니다. ^^;

자~ 시작해 볼까요. 

젤 먼저 해야할 일은 가죽으로 무언가를 만들어야 겠다는 마음을 먹는겁니다. 
뭘 만들지 정하셨나요? 처음부터 너무 복잡한걸 만들 생각을 하면 아마 시작도 하기 전에 GG를 치고 싶어지실 겁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연말 연초에 어울리는 다이어리 케이스입니다. 

뭐든 만들고 싶은것을 정하고 나면,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이때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 모방입니다. 저나 여러분이나 무슨 용가리 통뼈도 아니고 첨 부터 독창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는 어렵죠. ^^

인터넷을 뒤지십시오. 젤 맘에 드는 모양을 하나 고릅니다. 이때 생각해야 할것은 너무 복잡하게 생긴건 지양하시라는 겁니다. 
역시 GG 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고른 제품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도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들 제품을 뚫어지게 보세요. 이리보고 저리보고 돌려보고 벌려보고... 

이제 해야할 일은 만들 제품을 여러조각의 가죽으로 분리해 내는 것입니다. 
다이어리 케이스라면 앞판, 뒷판, 카드포켓, 펜홀더...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을겁니다.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려가면서 제품을 여러조각의 가죽으로 분리해 내십시오.
주의할 점은 업무시간에 그러고 있다가는 멍 때리는 것으로 오해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십시오. 가령 모방하기로 했던 원래 지갑에 카드 포켓이 6개 있었다면 과감히 2개로 줄인다던가 하는 것입니다. 카드 포켓 6개 못 만듭니다. 역시 GG 의 원인이 됩니다. 

이제 제품의 사이즈를 결정해야 합니다. 
본래 제품의 사이즈를 참고하거나 (인터넷 상품 정보 등에 대충 나옵니다.) 내용물의 사이즈를 직접 재서 사이즈를 결정하게 됩니다. 지갑을 만든다면 만원권의 크기와 카드의 크기 수납 방식(가로, 세로) 등을 기준으로 사이즈를 결정하면 됩니다. 
이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접합부위를 고려해서 적당량의 여분길이를 추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접합부위 하나당 5mm 정도를 마진으로 생각합니다. 
다이어리 커버라면 다이어리의 길이보다 최소한 1Cm는 길어야 다이어리가 들어가는 것이죠. 

그럼 이제 도안을 그립니다. 쓰기 편한 드로잉 툴을 이용해 (정확한 길이만 정할 수 있는 툴이면 충분합니다.) 머리속의 도안을 컴퓨터로 옮기세요. 저는 비지오를 씁니다. 캐드류를 다룰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죠. 

인쇄합니다. 
자릅니다. 
잘라낸 종이 조각들을 가죽이라 생각하고 조립해 봅니다. 

원하는 모양이 되셨나요?

이제 각각의 피스들을 어디를 어떻게 붙여서 스티치를 할지 머리속으로 그려보아야합니다. 
스테플러 등으로 가봉을 해 보셔도 됩니다. ^^

이 때 한가지 더 고려해야 하는것은 가죽은 종이보다 두껍다는 것입니다. 
종이로 만든것 보다 더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죠. 

원하는 모양의 완벽한 도안과 접합 및 스티치를 위한 설계가 만들어 졌습니다.  

그 도안을 기준으로 가죽의 색(내부, 외부 등) 두께를 정하십시오. 
저는 외부엔 1.5mm  두께의 가죽을 내부는 0.8미리 두께의 가죽을 주로 씁니다. 

자~ 그럼 이제 나만의 가죽 제품을 만들 준비가 끝났습니다. 

만드세요~ 만들기 강좌는 아래 링크로~~  



참 쉽죠?
Posted by 수리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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