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2015.03.14 17:50

이태리에서 맞는 첫날 아침

밀라노에서 새벽같이 짐을 꾸려 피렌체로 향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밀라노에서 아무 것도 못 보고 떠나는게 아쉽지만 밀라노는 다음 여행을 기약해야겠네요.

 

피렌체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이태리 여행은 거의 계획 없이 떠났기 때문에 피렌체에 대한 어떤 정보도 없습니다.

그냥 관광 지도 한 장에 의지해서 길을 걷습니다.

 

이탈리아에 가면 어느 큰 도시에나 하나씩 있는 두오모 성당에 도착 (죄송하지만 여기가 두오모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해주시길...)

두오모 성당은 주교님(?)이 계시는 그 도시에서 제일 큰 성당을 일컫는 대명사이기 때문에 이태리 곳곳에 두오모 성당이 있다고합니다.

 

밀라노 도착했을 때 밀라노에서 가볼만 한 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두오모 성당"이라는 답을 받았는데, 피렌체에서도 가볼만한 곳으로 "두오모 성당"을 추천 받았을때 참 황당했었습니다.  


35mm 렌즈만 물려가 들고간 카메라 덕분에 유럽의 웅장한 건축물들의 전경을 찍을 수 없었다는게 참 아쉽습니다.

이렇게 부분 부분의 모습만을 담아 올 수 밖에 없었네요. 다음 여행에는 꼭 초광각 렌즈를 챙겨가야겠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요. ㅜㅜ)

 

 
벌써 여행은 마지막에 가까워져 가고 우리가족의 체력도 슬슬 바닥을 향해갑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태리의 8월 한 낮의 햇살은 너무나도 가혹하네요.

이태리 어느 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젤라또 가게에 들어가 젤라또를 하나씩 들고 나옵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과일 젤라또가 여행을 이어가게 해주는 청량제가 되어주네요.

사실 여기 젤라또 보다는 로마 바티칸 앞에서 먹은 젤라또가 훨 맛났습니다. 바티칸 근처엔 젤라또 가게가 20걸음마다 1개씩 있더군요. ㄷㄷㄷ

 

 

 

그냥 걷다가 발견한 광장. 이름도 몰라요.

저 그늘 하나 없는 광장을 정오의 뙤약볕아래에서 건널 자신이 안 생기더라는 느낌만 기억에 남네요.

 

 

그래서 근처 그늘이 있는 담벼락에 털썩 걸치고 앉아 한참을 쉬었습니다. 돌 담 하나하나에도 역사가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든 이제 슬슬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두오모 성당 근처 골목길에서 맛있어 보이는 식당을 찾아봅니다.

중간 중간 보이는 야외 테이블들에 손님들이 가득하네요. 유럽인들은 실내에서 보다 야외에서 먹는걸 좋아한답니다.

그래도 우린 실내가 좋아!!! 더워 죽겠단 말이다!!!

 

 

식당에 들어서자마다 일단 시원한 맥주 한 잔!!! 크... 살것 같습니다.

유럽은 맥주를 대부분 이런 잔에 먹네요. 이런 잔 하나 구입해서 집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우리나라에선 비슷한 잔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이태리의 스테이크는 쪼잔하게 150g 이렇게 안 파나봅니다.

메뉴판에 적히 티본 스테이크 al Kg (1 Kg이라는 뜻이라고 함)

웨이터에게 물어보니 2~3명이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라고 하길래 그거 하나 하고 Grilled Vegitable 그리고  고기 안 먹는 저는 파스타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티본 스테이크 1Kg의 위용.

그리고 여기는 스테이크 주문하면 정말 스테이크만 주나봅니다. 옆에 있는 채소가 주문한 Grilled Vegitable이네요.

아내와 아이 둘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만한 양이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태리는 밀라노 피렌체 등 북부가 경제적으로 발전했고, 남자들도 키크고 멋지다고 하네요.

이 레스토랑에서 우리를 담당했던 웨이터 아즈씨가 정말 키크고 멋지더라구요. 다음에 가게되면 북부를 더 자세히 돌아야겠어요.

 

 

배를 채우고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패션의 도시인 만큼 가방 가게, 옷 가게, 신발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그냥 구경만 하고 아무 것도 안 샀는데 구두 하나 사 올걸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길거리에도 가방 파는 가게들이 여럿 보입니다.

작은 놈이 쓸 가방 하나 샀는데... 가격이 무지싸더니 역시 품질이 아주 나쁘네요. 금방 못 쓰게 되버려 쓰레기통으로...

사려면 제대로 된걸 사야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지중해 여름 햇살이 너무 따가워 온 가족이 선글라스를 쓰고 다녀야했습니다. 아이들 썬그라스도 꼭 챙겨가세요.

햇살이 너무 강해 눈에 무지 해롭습니다.

도시 곳곳에 멋진 조각들이 가득합니다. 역시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는건 함정

(구글 지도를 검색해보니 여기가 시뇨리아 광장이군요. ㅡ..ㅡ;;) 

 

 

 

음... 여기는 어딘지 기억이 날 듯도 한데... 아내에게 물어봐야 할 듯 ㅜㅜ

(여기는 우피치 미술관길... )

 

 

우피치 미술관 쪽에서 본 베키오 다리입니다. 유명하다길래 기대했는데 여기서 보니 별거 없네요.

 

 

헐.. 그런데 들어가보니 명품 시계 파는 가게들도 막 있고 꽤 대단한 상가거리입니다.

아내는 여기서 이쁜 목걸이 귀걸이 셋트를 저렴한 가격에 특템

 

 

중간 중간 젤라또로 체력보충하면서 피렌체 전경을 볼 수 있다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갑니다.

광장이 산(동산) 중턱 정도에 있어서 조금 헉헉 거리며 올라갔네요. (몸이~ 약해서!)

체력도 방전이고 햇살은 여전히 강하고 광장 중간으로 나갈 엄두도 못 내고 나무 그늘에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그래도 피렌체 전경은 한 컷.

두오모도 보이고 베키오 다리도 보이네요.

 

재미있는건 여기서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가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났던 한국인 중년 커플 여행객 2쌍(4분)을 또 다시 만난겁니다.

프랑스에서 여권이 든 가방을 도둑맞아 고생했던 경험을 기차에서 재미있게 들려주시던 유쾌한 분들이라 지금도 그 분들 얼굴이 기억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이제 슬슬 피렌체를 떠나는 기차를 타야할 시간...

다시 걸어갈 체력은 이미 없고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기차역까지 가는 버스를 탑니다.

버스표는 특이하게도 광장 구석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팔더군요.

꽤 큰 버스인데 다니는 길은 우리나라 동네 골목길 같은 곳을 달립니다. 역사가 깊은 도시라 예전 길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대부분의 길들이 2차선을 넘지 못하네요. 우리나라 같으면 전부 밀어버리고 8차선 길을 내도 옛날에 냈을 것 같은데...

유럽인들은 옛것을 아끼는게 참 부럽습니다. 덕분에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어마어마하겠죠.

 

 

로마에 도착하니 슬슬 해가집니다.

이번 호텔은 굉장히 전통있는(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호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방으로 가기 위해서는 코너를 10번 정도 돌아야 합니다. 중간에 길 잃어버리기 십상이네요.

명탐정 코난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로 딱 어울릴 듯합니다.

대신 떼르미니 역 바로 앞이라 교통은 무지 좋았습니다.

 

 

휴... 여행이 거의 끝나 가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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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리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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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ibjab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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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23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세상2015.02.18 14:30

 귀차니즘으로 점점 글 올리는 속도가 느려지는군요. ㅜㅜ

 

오늘은 스위스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탈리아를 향해 떠나는 날입니다.

일단 다시 기차로 루체른으로 들어가 배를타고 리기산으로 갑니다.

 

루체른역 바로 앞의 유람선 선착장에서 유레일패스를 보여주고 표를 끊어서(그냥 탔었나?) 배를탑니다.

유레일패스는 기차만 되는게 아니라 배도 되는군요.

목적지는 비츠나우...

 

 

 

이런 커다란 엔진이 휙휙 돌아가며 배는 앞으로 갑니다.

  

 

배를 타고 가는 동안에도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 나라는 조그만 공터라도 있으면 산 꼭대기까지 집이 있습니다.

 

 

 비츠나우에서 등산열차를 타고 정상인 리기쿨름으로 올라갑니다. 왼쪽에 앉아야 풍경이 잘 보이는데..

왼쪽에 앉아야 한다는걸 알면서도 기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몰라 오른쪽에 앉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제대로된 사진이 없네요. ㅜㅜ

 

 

 

그 날은 리기산 달리기 행사 같은게 있었나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뛰어서 리기산을 오르고 있더군요. ㄷㄷㄷ

  

 

드디어 리기쿨름역 도착 산악열차 앞에서도 한 장 찰칵. 해발 1752미터라는군요. 200미터만 더 올라가면 우리나라 최고봉과 맞먹는 높이인데...

기차를 타고 편하게 올라왔습니다.

 

 

 

 

저 멀리 첩첩이 쌓인 봉우리들과 만년설... 초록색 초지와 새파란 호수의 물 색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리기쿨름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천천히 걸어 내려갑니다. 루체른 근방의 스위스는 높은 산보다 오호려 호수가 많은 경관이 펼쳐지네요.

 

 

Rigi Kaltbad first역 까지 걸어내려와  베기스(Weggis)로 내려가는 케이블카를 탑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에겐 조금 무서울 정도의 경사가 큰 케이블카군요. ㄷㄷㄷ 

 

 

베기스도 동네 경치가 죽여줍니다. 스위스는 진짜 아무데나 막 화보 배경입니다.

 

 

 

베기스에서 다시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으로...

 

 

루체른 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탈리아 밀라노로 떠납니다.

기차를 타고 스위스 남부 쪽으로 내려가니... 점점 풍경이 변합니다. 생각보다 평지가 많고 호수가 많던 루체른 근처와는 달리 밀라노로 가는 길은 정말 대단한 산악지역이네요.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찌르는 듯이 높이 솟은 산! 산! 산!

중간 중간 우리나라에서라면 돈내고 가서 봐야할 듯한 커다란 폭포들이 동네 개천처럼 산에서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이런 폭포를 십 수개는 본 것 같네요.  피곤하고 귀찮아서 사진을 못 찍은게 아쉽습니다.

 

그리고 루체른에서 독일어를 쓰는 스위스인들이 많았는데 이탈리아에 가까워 올 수록 이태리어가 주로 들립니다.

이런건 지명에서도 좀 티가 나더라구요.

 

밀라노역 도착

 

기차역에 걸린 시계가 여긴 이제 스위스가 아니라고 알려주는 듯 합니다.  

 

 

밀라노역 외부 풍경... 기차역 하나도 모두 역사적인 유물 처럼 생겼네요.

 

다만 밀라노에 대한 기억은 "강렬한 지린내"로 남고 말았습니다. 교통편 알아보는 동안 기다리던 일행 근처에 왠 노숙자 한 명이 나타나서 태연하게 벽에다 소변을... 그 냄새가 얼마나 강렬하던지 10m 밖에서도 코를 틀어쥐게 만들더군요.

 

 

 

사실 밀라노는 거쳐가는 도시로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밤에 도착해 하루밤 묶고 떠나서 별다른 기억이 없습니다.

잘생기고 패셔너블한 이탈리아 남성이 많은 도시라는데... 다음에는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네요.

 

호텔 창밖으로 보이는 밀라노 풍경을 끝으로 오늘 일정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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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들이 다 너무 예뻐요!

    2015.04.08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세상2014.11.09 15:57

스위스에서 둘째날

앵겔베르그에서 1박 후 티틀리스에 오르기 위해 나섰습니다.

엥겔베르그의 호텔이 지금까지 묵은 호텔 중 제일 넓고 깨끗하고 좋네요.

다른 호텔에서는 없었던 냉장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는 날씨가 선선해서 냉장고를 쓸 일이 없네요)

 

티틀리스 입장하는 곳에서 한 컷

여행사에서 티틀리스 상품을 구입하지 않고 할인 바우처만 받아와서 직접 입장권을 구입했습니다.

할인 받아도 1인당 7만원 가량이 되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스위스는 물가가 너무 비싸요.

그래도  여행사 상품보다는 싼데다... 티틀리스 사진이 들어있는 냉장고 자석세트 사은품도 줍니다.

그냥 사라면 가격이 꽤 하는 사은품이네요.

 

 

 

티틀리스 입장하는 곳 앞에 흐르는 강(계곡?)입니다. 만년설이 녹아 내리는 물이라 그런지 색이 참 독특하죠.

이 스위스라는 동네는 정말 어디를 찍어도 그림입니다. 물살이 꽤 세서 그런지 물소리도 경쾌하고 참 좋습니다.

 

 

티틀리스에 오르는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우리 가족은 전부 고소공포증이 있어 그다지 유쾌한 경험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고소공포증이 강해서 아이들과 아내가 파랗게 질린 저를 보고 깔깔 거리며 좋아합니다.

티틀리스에 오르는 중에는 이런 호수(저수지?)가 자주 눈에 띕니다. 물 색은 계곡과 비슷하죠. 에메랄드 빛이랄까?

 

 

케이블카는 꽤 긴 거리를 이동합니다.

2번을 갈아타고 총 3번을 타야 정상에 도착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밖을 바라보고 있자니 종소리가 뎅뎅뎅~뎅뎅 울립니다. 뭔가하고 아래를 보니...

소떼 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종소리는 소의 목에 매달린 카우벨(워낭)소리입니다. 소리가 상당히 크고 엄청 많이 들려서 생각해보니...

소가 풀을 뜯을때 마다 벨이 흔들려 소리를 내고 있군요.

 

아들이 묻습니다. "아빠! 카우벨은 왜 다는거야?"

"음... 아빠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렇게 넓은 곳에 풀어놓고 키우니까 소가 멀리가면 어디있는지 찾기 위해 달아 놓은게 아닐까?"

이야기하고 보니 진짜 그럴듯합니다. ^^

 

 

2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중 또 저수지가 보이네요. 점점 구름이 가까워져 오는게 느껴집니다.

기온도 점점 내려가구요. 프랑스에서 미리 후드티를 사오길 잘 했습니다.

 

 

3번째 케이블카를 탔습니다. 사진 아래에 살짝 보이네요.

세계 최초 회전식 케이블카라고 하는데... 동그랗게 생겼습니다. 저는 케이블카 전체가 뱅뱅 돌 줄 알았는데...

케이블카는 그대로 있고 케이블카 내부의 바닥이 뱅뱅 도는 형식이었습니다. 좀 실망...

어떤 인도 아즈씨 아줌마가 뱅뱅도는 바닥을 따라 돌지 않고 한 쪽 자리를 유지하려고 하는 바람에 짜증이 확~

 

중국, 인도 단체 관광객들이 참 많습니다. 이 분들 참 목소리도 크고 다른 사람들 배려도 없고... 그러네요. ㅡ..ㅡ;

 

참.. 갑자기 생각난 재미있었던 경험 하나...

스위스에서 첫날 바젤역에서 기차를 갈아타려고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

어떤 스위스 할아버지가 제가 다가와서는 말을 거시더군요.

"Are you from 한국?"

Korea라고하지 않고 "한국"이라고 정확히 발음하시더라구요. 깜놀!

"Yes we are from 한국?'

라고 대답해 드렸더니...

다시 물으시더군요.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일본인이 스위스에 관광을 참 많이 왔어. 그런데 요즘은 왜 "한국"사람들이랑 "중국"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지? 그 이유가 뭐야?"

딱히 대답하기기 어려워...

그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고 어깨만 으쓱해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도 딱히 정확한 대답을 원하시진 않았겠죠?

 

다시 티틀리스로...

슬슬 만년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진짜 춥습니다. 얼음이 녹지 않으니 0도 이하라는 거겠죠?

 

 

티틀리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엄청 높습니다. 멀리 계곡물이 흐르는게 멋지네요.

 

 

아이들은 만년설 언덕에 올라가 미끄럼을 타며 좋아합니다. 

눈(얼음? 만년설?)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밝고 다녀서 깨끗하진 않네요.

 

나 혼자 산다에서 노홍철이 건넜던 티틀리스의 구름다리입니다.

이른 아침에 올라서인지 구름이 너무 많아 아래가 보이질 않네요. 덕분에 별로 무섭지도 않은건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쉽다고 해야할지? ^^

 

 

여기 말고도 얼음으로 이루어진 동굴도 있고 눈썰매장도 있었습니다. 얼음동굴은 정말 얼마나 오래된 얼음인지도 모를 빙하속에 뚤려져 있더군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눈썰매장은 입장권 구입할때 눈썰매 불포함권으로 끊어서 타 보질 못했습니다. 눈썰매 타러 가려면 리프트를 타야하던데...

전 정말 타고 싶지 않았습니다. 무서워요.

 

해발고도가 3000m가 넘어서인지 저는 머리가 계속 아팠습니다. 고산병의 증상이죠. 컵라면 1만원에 판다는 레스토랑에서 따뜻한 카푸치노 한 잔 아이들은 따뜻한 코코아 한 잔으로 추위를 녹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스위스에는 집에 꽃을 장식하는 것이 전통? 문화? 인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집 테라스에는 이렇게 이쁜 꽃 화분들이 장식되어 있어요.  

 

 

 

이제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추천을 받아 찾아간 식당...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스위스에서 꼭 이용해야하는 캅(Coop)이라는 마트 앞 쪽 분수를 끼고 들어가면 있는 카페테리아였음.

 

역시 생맥주는 꼭 주문해야죠. 맛을 좋았지만 날씨가 쌀쌀해선지 맥주가 막 땡기지는 않더군요.  

 

 

점심 메뉴 피자는 제 점심. 여기는 1인 1피자가 정석입니다.

옆 테이블 남녀는 피자 2판을 시켜서 각 1판씩 먹고 가네요. ㄷㄷㄷ

 

 

이게 돼지고기로 만든 스테이크인데... 따라 나온 오뎅처럼 생긴게 치즈볼(?)인듯...

작은 아들놈이 "오뎅인가?" 하면서 먹었다가 바로 우웩~ 우리나라 입맛에는 안 맞는 맛인듯 합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는 먹을만 했다고...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양이 ㄷㄷㄷ 하게 많습니다. 둘이 나눠 먹어도 될 듯. 맛은 뭐 그냥 그냥 스파게티 맛.

 

 

양고기 스테이크...

프랑스에서 먹은 양고기 생각하고 시켰는데 노린내가 좀 나고 프랑스에서 먹은 것 보다 훨씬 맛이 별로 였다고 하네요.

 

 

그 와중에 잘 나온 아내 사진 한 컷... 서비스

 

 

점심 먹고 자전거를 빌려서 엥겔베르그 동네 탐방을 시작합니다.

아... 정말 이 동네 풍경은 그냥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 차가운 물에서 수영하는 러시아 아저씨와 딸 처럼 보이는 파란눈의 이쁜 언니도 있었... ^^

 

 

파노라마로 한 번 어떤 느낌인지 보세요. ^^

 

 

동네 이 곳 저곳 다니면서 찰칵 찰칵... 뭐 말이 필요 없는 풍경입니다.

 

 

 

 

동네 돌아다니다 발견한 그네~를 타면서 잠시간의 휴식

(몇 년 전 부터 갑자기 그네가 싫어집니다. 그네! 그네! 이... 댓... ㅌ... 아~ 잡혀가기 싫어서 이만...)

 

 

대여한 자전거로 엥겔베르그 한 바퀴...

자전거 4시간 대여하는데 2만원 ㄷㄷㄷ 하게 비쌉니다. 스위스 물가는 ㅜㅜ

대신 자전거는 매우 잘 관리된 상당히 좋은 MTB 믿고 탈 수 있습니다.

대여할때 유레일 패스를 제시하면 20%인가 30%인가 할인이 된다는데... 설마 개인이 운영하는 자전거 샵에서도 할인이 될거라고 생각을 못해서 제가격을 다 주고 빌렸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유레일패스를 제시하면 할인이 되는 곳이 매우 많다고 하니 뭔가를 할 때 유레일패스 할인 되는지 꼭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스위스 2일차 끝!

 

내일은 리기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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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스위스 정말 최고네요 잘봤습니다!!

    2014.12.05 1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세상2014.10.16 11:09

프랑스에서 기차를 고속열차 떼제베(TGV)를 타고 스위스로 갑니다.

파리에서 바젤까지 TGV로 이동했습니다. 바젤은 제가 좋아하는 시계 관련 전시회가 열리는 도시입니다.
아쉽게도 바젤은 갈아타는 역이라 바젤 시내 구경은 못하고 패스~

바젤에서 기차를 갈아타고 루체른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관광객들이 참 많군요,

 

 

스위스의 기차역엔 몬데인 시계가 기본이랍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는 동그란 시계
이 시계는 스위스연방 철도국의 한스 힐피거라는 사람이 디자인 한 것으로 가장 단순하고 멀리서도 잘보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합니다.

까만색 사각 시분침과 빨간색 숫가락 처럼 생긴 초침이 특징적이죠,

애플이 iOS6 에서 이 시계의 디자인을 도용했다가 거액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좋은 디자인입니다. 

 

 

노홍철이 나혼자 산다에서 다녀가서 유명해진 사자상인데요.

사실 그다지 볼건 없습니다. 기차역에서 멀지 않으니 슬슬 산보하는 셈치고 가면 됩니다.

 

루체른의 버스는 모두 전기차입니다.

배터리로 운행하는게 아니라 트램이나 전철 처럼 공중에 달려있는 전선에서 전기를 받아서 씁니다.

사진에 공중에 뜬 많은 전선들이 그겁니다.

 

 

사자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성당(교회?)입니다.

뾰족한 쌍둥이 첨탑이 멋지더군요. 내부도 아름다웠습니다.

 

루체른이 면해있는 호수입니다. 아~ 스위스는 진짜 그냥 모든 풍경이 다 그림입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엽서가 되네요.

 

 

 

 

이 동네는 백조(?)가 우리나라 갈매기 수준입니다.

새우깡 던지면 날아오는 것 처럼 빵조각을 던지면 백조들이 몰려옵니다. ㄷㄷㄷ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 않고 막 들이댑니다.

 

 

아... 루체른엔 제가 아는 거의 대부분의 시계 브랜드가 다 있습니다,

파텍 필립, 오데마피게, 랑에죄네로 부터 로렉스, 오메가.... 티쏘, 스와치까지 없는게 없네요.

다만 역시 좋은 시계들은 김히 범접할 수 없는 가격표가 붙어있습니다.

 

초콜릿 가게 옆에 붙어 있는 아래 파텍필립 매장은 문을 잠궈 두고 있다가 손님이 오면 문을 열어주고

손님이 한 팀 들어오면 문을 다시 잠그고 그 손님과 상담을 하더군요. ㄷㄷㄷ

돈 없는 사람들은 매장에 들어가 한 번 만져보기도 부담스럽습니다.

1500유로 정도 예산으로 맘에 드는거 있음 하나 사라고 했는데 택도 없습니다. ㅜㅜ

 

 

 

 

 

파텍 필립 옆에 있는 쵸컬릿 가게에 들렀습니다. 스위스하면 초컬릿! 역시 다양한 초컬릿이 가득합니다.
물가가 더럽게 비싼 스위스라 가격은 별로 싸진 않지만 심하게 비싸지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특이하게 생긴 초컬릿이 있어서 한 컷...

부끄부끄... (음란마귀)

 

 

루체른 구시가지엔 오래된 목조 다리가 많습니다. 이 동넨 역시 어디서 찍어도 엽서입니다.

스위스는 비싼 물가와 그다지 친절하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하면 정말 최고의 관광지입니다.

 

 

 

 

 

 

 

폰카로 풍경을 열심히 찍고 있는 아내와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큰 아들

무슨 생각을 하면서 보고 있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목조다리(맞는지 정확하지 않습니다.)에서 셀카 삼매경에 빠진 아내 ^^

 

 

 

관광지 어디에를 가도 이런 행위예술하는 분들은 항상 있네요.

이런거 볼때 마다 드는 생각은... "먹고 살기 참 힘들다" 입니다 ^^

 

 

루체른 일정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엥겔베르그로 이동하는 도중 골아 떨어진 큰아들

(이 사진 올린거 알면 엄청 싫어할텐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에게도 보름만에 4개국을 도는 여행일정은 참 힘든 일입니다.

쉬엄쉬엄 다닌다고 하는데도 하루 종일 많이 걸어야 하니까요. 시차 적응도 있고...

10년전에 유행하던 15일만에 유럽 18개국을 여행하는 상품은 대체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요? ㄷㄷㄷ

 

 

 

쉬위스는 첫째도 풍경, 둘째도 풍경, 셋째도 풍경입니다.

기차를 타고 가며 밖을 보면... 이런 폭포 같은건 그냥 수시로 보입니다.

산 저 위쪽에까지 띄엄띄엄 지어져 있는 집들도 정말 이채롭습니다. 저렇게 높은 곳에까지 사람이 사나? 하는 생각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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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풍경의 갑은 역시 스위스...

    참고로 취리히 공항시계는
    오메가입니다 ^^

    2014.10.16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세상2014.10.05 16:39

파리에서 3일째 비가 추적추적 옵니다. 뮤지엄패스 2일짜리를 구입했기 때문오 오늘 부터 뮤지엄패스 개시
어린이들은 파리의 대부분의 박물관이 무료입장이기 때문에 뮤지엄패스는 2개만 구입했습니다.
오늘 아침엔 일단 로뎅박물관에서 시작!!! 아침 일찍 도착했더니 아직 개관전이네요.
여기엔 뮤지엄패스 전용 줄이 없습니다. 그래도 일찍와서 줄이 길진 않네요.


 로뎅하면 똭!!! 생각나는 생각하는 사람 앞에서 한 컷! 생각보다 작죠.
로뎅은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었나 봅니다. 그리 작지 않은 로뎅 박물관엔 로뎅의 작품이 가득하네요.
작품 구상하기 위해 대략만든 조각부터 점점 완성되어가며 형태를 띄는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는데 흥미로웠습니다.

 
우리가 왔었다는 흔적을 남겨야죠. 방명록 작성!!!


 로뎅박물관 내에 있는 정원에는 로뎅의 작품도 많이 전시되어 있고 잘 꾸며져 있어 사진찍기도 참 좋습니다.
비만 추적추적 오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로뎅박물관 정원 내 카페에서 잠깐 비를 피합니다.
카푸치노와 아메리카도를 한 잔! 커피 맛은 꽤 괜찮습니다.
아이들은 미니 마카롱과 롤을 주문했습니다. 마카롱이 상당히 맛 있네요.
우리나라에서 먹은 마카롱은 너무 달기만 했는데 프랑스 마카롱은 새콤달콤 과일맛이 납니다.

 

베리가 잔뜩 올라간 파이도 맛이 좋았어요. 프랑스는 역시 음식이 맛있네요.  

 

 열심히 걸어다니다 어느 다리에서 만난 자물쇠들! 여기가 퐁네프의 다리인가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아니더라구요. 프랑스 퐁네프가 아니더라도 다리엔 연인들의 약속을 담은 자물쇠들을 자주 볼 수 있나봅니다.

 

로뎅 박물관 다음에 들린 박물관은 오르세입니다.
오르세는 뮤지엄패스 전용 줄이 있었습니다. 비도 오는데 엄청나게 늘어선 줄을 서지 않고 순식간에 입장 완료!!!
비산 뮤지엄패스를 산 효과를 톡톡히 봤네요. 저처럼 줄서는 걸 매우 싫어하는 분들에게 뮤지엄패스를 강추합니다.
2층(3층?)에서 고흐,고갱 특별전을 하더군요.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아십지만...
정말 고흐의 그림은 문외한에 제가 보기에도 충격을 받을 만큼 좋았습니다.
특히 고흐의 자화상~~ 고희 뒤쪽으로 그려져있는 동그란 회오리들이 입체로 그려져 있는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와 아내는 둘 다 멍하니 한참 그 그림을 쳐다 보고 있었네요. 같이 전시된 고갱의 작품의 오징어로 보이더군요. 고갱 안습 ㅜㅜ
개인적으로 파리 박물관 투어의 최고의 작품은 고흐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대형 벽화나 조각 작품도 엄청 좋았습니다.
사진은 오르세 박물관의 완전 큰 벽시계!!

 

 다음 박물관은 오랑주리 - 여기도 뮤지엄패스 전용줄이 있습니다.
쭈욱 늘어선 줄을 지나쳐 전용줄로 쏙 입장하는 기분이 완전 좋습니다.
오랑주리의 대표작은 모네의 "수련"
동그란 전시실을 가득채운 아련한 느낌의 작품이 인상적이었네요.
이런 느낌은 역시 사진으론 알 수 없겠죠. 샘송의 커브드 TV를 한 바퀴 돌려서 설치하고 보면 비슷하려나? ^^
여긴 피카소의 작품도 조금 있었습니다.
여기도 촬영은 불가라 사진은 없네요. 지킬건 지키는 주의라... ^^

그 다음 방문지는 파리하면 생각나는 박물관 No.1 르부르!
줄이 정말 정말 터무니 없이 길더군요. 비도 오고 정말 휴~
하지만 여기도 뮤지엄패스 전용줄!!! 일반 줄에 비해 1/20 길이 5분도 안 되서 입장했습니다.

유리 피라미드 아래로 이어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휴... 근데 이건 뭐 전쟁터도 아니고 사람이 많아도 너무많습니다. 이 나라 저 나라의 단체관광객들이 깃발 아래 바글바글
하루 종일 걸어더녀 이미 체력이 바닥이었던 우리는 "모나리자"만 찍고 가기로 정했습니다.
이미 박물관엔 모나리자를 향한 사람들의 행렬이... 우리는 급류에 휩쓸려 가는 조각배처럼 휩쓸려 걸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는 거의 토할것 같은 심정이었네요.
이리 저리 밀려서 전시물들을 보는둥 마는둥 밀려서 결국 도착한 "모나리자"
넓은 전시장엔 정말 사람들이 가득가득 모두들 푸쳐핸섭 휴대폰을 들어올리고 모나리자를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 와중에 아내는 기어코 전시장 제일 앞까지 가서 셀카를!!! 대단합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그날 오전에 방문했던 분들은 꽤 널널하게 르부르를 즐기셨다는군요.
아침에 로뎅 박물관부터 간 것이 패착이었나 봅니다. 르부르 부터 갔어야 하는데...

그래도 고흐를 본 것 만으로 오늘 하루는 아쉽지 않습니다.

 

이제 호텔로 돌아와 호텔 앞 프랑스 식당에서 저녁 식사 (피자나 파스트가 많은걸 보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해야할지도)
여긴 생맥주가 없어서 주문한 이태리맥주(프랑스는 괜찮은 맥주가 없나?)
역시 병맥주는 생맥주만 못합니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맛은 괜찮은데 짭니다.
유럽 음식이 전반적으로 엄청 짜요. 우리나라 음식이 훨씬 덜 짭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소금 섭취량이 많은건 음식이 짜서가 아니라 국물을 많이 먹어서 인듯.

 

피자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뭐 우리나라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지는 않네요.

 
아무거나 잘 먹는 아내는 "프랑스 하면 달팽이지" 하면서 주문한 달팽이 요리.
맛은 괜찮다고 하네요. 양이 좀 적은게 흠!
다른 식당 코스요리로 나온 달팽이는 좀 비리고 맛이 없었다고 하던데... 여기 달팽이는 맛이 좋았답니다.

 
안심 스테이크! 사이드에 빵 주까? 스파게티 주까? 하길래 스파게티라고 했더니...
그냥 스파게티 면만 왕창 나오더군요. ㄷㄷㄷ
아무 소스도 없이 이걸 어떻게 먹으라구... 얘네들은 이렇게 먹나봅니다.
스테이크는 볼품은 없지만 맛은 상당히 좋았답니다. 프랑스에서 먹은 스테이크는 전부 맛있었다고...
스파게티는 토마트 소스 좀 달라고 했더니 주더라구요. 소스 부어서 반쯤 먹었서요. 맛은 그닥...
동네 식당이라 그런지 꽤 푸짐하게 먹었는데 90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파리에 왔으니 야경도 봐야죠. 한국에서 미리 사온 바토무슈 티켓을 들고 세느강 유람선을 타러 갑니다.
돌아다니면서 보니 세느강엔 바토무슈 외에도 바토버스도 보이고 다양한 유람선이 있던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부 바토무슈만 타더군요.
일부러 야경을 보려고 일부러 저녁 느즈막히 나갑니다.
이놈의 서유럽은 여름에 해가 안 집니다. 9시에도 아래 사진 정도로 밝아요. 9시반이나 10시나 되야 어두워집니다.

 
바토뮤수를 타면 세느강변에 자리잡은 오르세 부터 튈르리 광장 노틀담 성당 퐁네프 다리까지 쭉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녁엔 쌀쌀할줄 알고 미리 샹제리제 거리에서 사온 갑(GAP ^^) 후드티를 입습니다. 챙겨가세요.
바토뮤슈 위에서 찍은 에펠탑 모습 등대처럼 광선을 360도 돌면서 쏘더군요. ^^
확실히 낮에보는 에펠탑과는 다른 느낌. 야경이 훨씬 낫네요.

 

저녁 시간에는 매시 정각에 애펠탑이 반짝반짝 빛난다고 굳이 피곤한 가족을 붙잡아 준 아내 덕분에 반짝반짝 빛나는 에펠탑을 봅니다.
뭐 별거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파리까지 왔으니... ^^

 
노틀담 성당 앞에서 만난 한국인 대학생(?) 배낭여행객이 찍어준 가족 사진입니다.
사근사근한 친구더군요. "가족 싹 데리고 여행 오셨어요? 형님 멋져요." 그러면서 부탁도 안 했는데 알아서 사진기 달라고 해서 찍어 주더라구요. 외국 나오니까 한국 사람이 반갑더군요. 며칠 안 되는 여행기간 동안 자꾸자꾸 만나게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도 여자 두 분 오신 팀과 40대후반(?) 부부 2커플팀과 자꾸 만나게 되더라구요. 어차피 다들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움직이니까..^^

 

편하게 겉핧기 투어라는 모토에 따라 노틀담 성당은 겉모습만 보고 왔습니다. 줄이 엄청 길어요.
뮤지엄패스 전용 줄도 없고... 이 사진도 외국인 할아버지(?)가 찍어주시겠다고 하신다길래 고맙습니다하고 한 장!

 

또 맥주. 이건 병맥주인데도 꽤 맛있었습니다. 다시 먹고 싶네요.

 
이제 파리에서 스위스로 출발.
파리 기차역 있는 유명한 빵집에서 기차에서 먹을 먹거리를 장만합니다.

유레일패스도 여기서 시작
다음번엔 스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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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블로그모음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 에 등록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4.10.16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세상2014.10.02 00:04

 

파리에서의 두번째 날

샹제리제 거리로 향했습니다. 파리의 지하철은 지은지 오래되어서 인지 정말 복잡하고 좁으며 놀라우리만치 시끄러웠습니다.
전동차가 굽이진 철로를 돌아나갈때는 바퀴와 철로의 마찰음이 왠만한 공사장의 소음보다 심하더군요.
한국의 지하철은 정말 너무너무 좋은겁니다.

파리 지하철은 들어갈때만 티켓을 넣습니다. (예전 지하철 종이 티켓 처럼 넣으면 앞에서 쏙 나오는 방식)
그렇다고 들어가서 바로 티켓을 버린다면 갈아타는 역에서 다시 티켓을 구매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파리 지하철은 1일 무제한 패스와 10장짜리 묶음을 구매할 수 있는데, 런던에서와는 달리 파리에서는 버스나 지하철을 하루에 10회 이상 탈 일이 없어서 1일 무제한 보다는 10장짜리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나았습니다.

 
샹제리제 거리에는 르노 부터 시작해서 꽤 많은 자동차 회사의 전시장이 있었습니다.
그 중 르노 전시장엘 들어갔는데요. F1 머신부터 시작해서 2인승 전기 자동차 까지 다양한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르노 자동차 내부를 시승해 보는 큰 아들~

 
르노 전시장에는 아이들이 준비된 종이에 색칠한 자동차를 스캐너에 넣으면 뒤에 보이는 화면에서 스캔된 색상의 자동차가 미로를 돌아다니도록 하는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열심히 색칠하는 작은 아들

 
여자들의 로망 루이비통 매장입니다. 일본, 한국, 중국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왠만한 가방들은 1500유로 이상하는 지라 구경만 하고 나왔습니다.
샹제리제 거리에는 이 외에도 몽블랑 부터 GAP, M&A 등 많은 상점들이 즐비합니다.

 
샹젤리제 거리 끝에는 개선문이 있습니다. 로터리 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횡단보도를 찾을 수 없어 헤멨는데요.
근처를 잘 보면 지하도를 통해 개선문 아래로 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올라가는 것도 가능한데 줄이 길어서 포기.
구입한 뮤지엄패스로 입장은 가능한데 뮤지엄패스 전용줄은 없어서 긴 줄을 서야했기 때문입니다.
(루브루 등 상당수의 박물관은 뮤지엄패스 전용 라인이 있어서 미친듯이 긴 줄을 서는 시간을 엄청나게 단축시켜 줍니다. 강추 아이템)

 
이제 파리의 아이콘 에펠탑을 보러갑니다,
지하철을 타고 에펠탑 방면으로 가능 예상했던 지하철 역에 도착하기 몇 정거장 전 갑자기 이 역이 종착역이라면서 내리라고합니다. 알고보니 지하철 터널 공사중이라 지하철 노선 중간이 댕강 잘려나간 겁니다. 파리 지하철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당황해하고 있는 사이 자원봉사자인듯 한 젊은이가 다가와 어디로 가느냐고 묻습니다. 에펠탑에 간다고 했더니 이 역에서 내려 위로 올라가 5분만 걸으면 에펠탑이랍니다.

올라가서 보니 사이요궁 바로 앞이네요. 일단 사이요 궁에서 에펠탑을 내려다봅니다. 괜찮네요.
사진은 전부 가족 사진이라 생략

이제 점심을 먹습니다. 이번엔 큰 맘 먹고 사이요궁 근처 에펠탑이 보이는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맥주는 맛나네요.

 
이건 티본 스테이크 맛이 매우 좋았다고합니다. 양도 꽤 되네요.

 
이건 양고기 스테이이크. 걱정했던 노린내도 없고 엄청 맛있다고 아내가 좋아합니다.

 
고기를 안 좋아하는 제가 주문한 파스타.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제가 좀 까탈스러워서)

 웨이터가 영어도 잘하고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어른 2, 초등학생 2명이서 고급지게 먹은 점심값 팁 포함 150유로 꽤 비싸긴 했지만 아내와 아이들은 역시 요리는 프랑스라며 매우 만족해했습니다.

이제 사이요 궁에서 에펠탑 방면으로 걸어갑니다.
분수가 시원하네요. 햇살이 너무 강해서 그늘 하나 없는 광장을 걸어가는 도중 현기증이 좀 나더군요.


쉬엄쉬엄 여행하자는 취지에 맞춰 우리 가족은 에펠탑 바로 옆에있는 공원 잔디밭에서 한동안 쉬었습니다.
하늘은 맑고 에펠탑도 보이고 나무그늘은 시원하고....주변에는 남녀 연인, 남남 연인, 파키스탄인 관광객 모두 모두 자유를 만끽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럴때가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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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2014.09.26 21:15

 이제 런던을 떠나 파리로 갑니다. 유로스타를 타고 도버해협의 바다 아래를 뚫고 갑니다.
시속 300Km를 넘는 속도로 달리는 유로스타 중간 중간 크고 작은 터널을 들고 날때마다 기압차로 인해 귀가 상당히 불편함을 느낍니다. 런던에서 파리로 넘어가는 길 풍경은 그야말로 초원입니다.
넓디 넓은 초원 중간중간 숲이 있고 그 숲 사이로 중세 시대 영주의 성이였을 법한 저택들이 가끔 보이네요. 새로운 느낌입니다.

 
파리에서 묵게 된 IBIS 호텔 전세계 체인 호텔이군요. 이 후 이태리에서도 IBIS에 한 번 더 묵게 됩니다.
특이하게도 제가 묵은 유럽 대부분의 호텔은 룸에 냉장고가 없습니다. 은근히 불편하네요.


 파리 변두리 풍경 (호텔 근처) 첫인상은 지저분하고 산만하다는 정도입니다. 파리를 유럽의 중국이라고도 하더군요.
특히 요즘 집시들의 유입이 심해져서 노상방뇨 등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길을 걷다 구걸하는 집시들을 흔히 마주치게 됩니다.

 
음식의 도시 파리에 왔으니 일단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야 겠스니다.
저는 모든 나라에서 거기서 먹을 수 있는 맥주 가능하면 생맥주를 먹기로 맘 먹었었습니다.
사진 속의 맥주도 정말 맛 있었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가게된 체인 레스토랑입니다. 홍합 요리가 유명하다네요.

 
스프에 빠진 닭요리. 좀 짜다더군요.

 스테이크는 맛이 꽤 괜찮았답니다.  

홍합 요리도 꽤 맛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고기나 어패류를 즐기지 않아 주로 직접 먹은 가족들의 평가를 옮겨 적을 뿐입니다.
아직까진 파리 요리 대박이라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코스는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이뻐서 그냥 한 컷

 
몽마르뜨 언덕 올라가는 중 만난 사랑의 벽입니다. 각국의 언어로 사랑을 적었다는 군요.
한글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타일 붙이시는 분이 "나는"을 거꾸로 붙이신것이 눈에 띄네요. ㅜㅜ


 몽마르뜨 언덕에서 만난 상점. 약간 괴기스러운 것이 베르세르크의 베헤리트를 연상시킵니다. ^^

 거리의 예술가들이 초상화를 그려준다는 유명한 그 장소네요.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갑니다.  

직접 그린 그림들도 많이 판매하더군요.  

 몽마르뜨 언덕에 있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입니다. 멋지죠. 내부에 들어가는 것도 공짭니다.

 대성당 앞쪽 광장에는 여러 예술가들의 공연과 묘기들이 이어집니다. 제가 갔을때는 어떤 흑형님이 축구공으로 정말 대단히 멋진 묘기를 선보여 많은 환호를 받았습니다. 사진 왼쪽 아래에 보이는 가로등 거의 꼭대기까지 올라가 축구공을 리프팅을 하더라구요.

 대성당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과 잔디밭엔 많은 연인과 관광객들이 쉬어갑니다. 우리도 저곳 잔디에 앉아 잠시 여독을 풀었습니다. 금방 엉덩이가 축축해 졌습니다. ㅡ..ㅡ

 이건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이구요.


 돌아가는 길에 만난  클래식한 초록 자동차와 노천 카페들입니다. 유럽사람들은 밖에서 먹는걸 참 좋아합니다.

 

파리에서의 첫날은 여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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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2014.09.26 20:14

런던 지하철 역은 해리포터를 연상 시킵니다. 벽돌들로 지어진 오래된 벽들과 플랫폼은 9와 3/4번을 찾게 만들죠.
지하철은 우리나라 지하철에 비해 좁고 구형입니다. 런던 지하철을 타고 "뭐 이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얼마 안가 런던 지하철은 정말 양반이란 걸 알게 되었지요.

 

타워 브릿지 근처의 런던 타워 모습니다. 어딜 가도 이렇게 중세와 현대가 섞여 있는 느낌입니다.

 

타워 브릿지입니다. 아쉽게도 교각이 열리는 것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 근처입니다. 어딜가나 빨간 이층 버스는 존재감이 확실합니다.

 세인트 폴 대성당 앞에서 뭔가 행사가 있나봅니다.
행복한 모습으로 셀카를 찍는 커플의 모습이 멋지네요. 세인트폴 대성당 내부도 아름다웠습니다.

 
패달을 돌리는 자동차(?)를 타고 가는 아줌마(^^)들입니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지나가시더군요.
유쾌하고 자유롭습니다. 이런게 여행의 맛이죠.

 
트라팔가 광장 바로 앞 챠링 크로스에서 빅벤 방향을 보고 한 장 찍었습니다. 관광객들이 참 많네요.

 

트라팔가 광장 근처에는 이런 행위예술이라고 해야할지 그저 돈벌이를 위한 직업적 행동인지 모르지만 이런 분장을 한 분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맘으로 사진 한 장 찍고 감사의 의미로 동전을 하나~

트라팔가 광장 바로 위에는 내셔널 갤러리가 있습니다. 무료 입장이니 맘껏 즐기면 됩니다.
우리 가족은 내셔널 갤러리 바로 앞 잔디밭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잔디위에 누워 쉬었습니다.
유럽에선 아무데나 털썩 주저 앉아 쉬어도 아무 공원에나 벌렁 드러누워 잠들어도 아무도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다.

8월초 임에도 선선한 날씨인 런던에서 가족과 함께 햇살을 받으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참 편안하고 행복하더군요.

 

그냥 템즈 강변입니다. ^^

 
런던에는 참 공원이 많습니다. 이리저리 관광으로 걷다가도 힘들면 근처 공원에서 앉아서 쉬면 됩니다.
그래서 런던 관광은 여유가 넘쳤습니다.

 
대영 박물관 한국관에 있는 김홍도의 그림입니다. 우리나라 박물관에서도 보기 힘든 깨끗한 유물들이 즐비합니다.
역시 유럽은 남의 나라 유물로 많이 가져갔나봅니다. 좋은 것들로만요.

 

대영 박물관 입구 내부 모습니다. 깨긋하고 멋집니다. 전시물이 너무 많고 여행 초기라 힘들어 정말 간단히 몇 가지만 보고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구경하고 싶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초기에 지구관을 들러서 힘을 빼는 바람에 공룡관이나 곤충관 등 더 재미있을 것 같은 곳을 보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지쳤습니다. 볼게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이 걷게 됩니다.

 


 버킹엄 궁전 근처에 있는 커다란 문인데요. 아마도 왕실 소유의 숲(공원?) 입구인 듯 했습니다.

 

버킹엄 궁전 앞으로 뻗어 있는 호수와 호수를 둘러싼 공원입니다. 런던은 공원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리도 있고 거위도 있고 늘씬한 언니들이 조깅도 많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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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2014.09.26 19:30

 생전 처음 유럽땅을 밟은 수리눈네 가족 첫 방문지는 런던이었습니다.

런던은 대중교통 특히 사진으로만 보던 빨간 2층 버스가 너무 잘 되어 있어 정말 택시 한 번 타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빨간 버스는 역시 2층에 타야 제맛이죠. 주변으로 펼처지는 이국적인 거리 모습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깔끔한 거리와 어디를 보아도 멋있고 고풍적으로 지어져 있는 건물들의 조화가 멋있었습니다.
마치 드라마 셜록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죠.

택시들은 전부 이렇게 생겼더군요. 역시 셜록에서 많이 보던 대롭니다.

 

 런던에서는 역시 트라팔가 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관광할 곳 들이 즐비합니다.
주로 쇼핑과 식사를 하게되는 코번트 가든의 모습입니다. 정말 자유로운 풍경이죠.
굳이 말하자면 우리나라 푸드코트 같은 곳입니다. 근처의 가게에서 음식을 사와서 아무 곳에나 앉아서 먹더군요.

 

저희 가족은 볶음밥 처럼 생긴 음식을 사 먹었습니다. 이름은 모르겠고 맛은 꽤 괜찮았습니다.
앉을 만한 자리가 나지 않아서... 그냥 계단 같은데 털석 주저 앉아서 먹었네요. 새로운 경험(^^) 이었습니다. 
싸고 먹을만 하다고 해서 들렀던 EAT 부터 해서 들었던 대로 런던은 전반적으로 음식이 훌륭한 편이 아니었습니다.
 


광장 주변에서는 이런 공연도 펼쳐집니다. 30Cm도 안 되보이는 높이의 림보를 통과하는 모습이네요.
바닥에는 못을 세워 두는 대담함까지 선 보입니다. 이 정도 하지 않으면 동전들이 쌓이지를 않아요.
오른쪽엔 열심히 동영상 촬영하는 큰 아들 뒷 모습이 보이네요. ^^

 

런던하면 생각 나는 빅벤입니다. 네, 이렇게 생겼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이..^^;

 

버킹엄 궁전엔 저녁 무렵 도착하는 바람에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근위병 총각들도 멀찌감치서 볼 수 밖에 없었네요. 여왕님이 저 안에 계셨을까요? 


시차 적응 안 되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야경을 보러 나섰습니다. 아이들은 더 피곤해하고 힘들어 하더군요.
여행 초반에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몸을 아껴야 할 듯 합니다. 빅벤은 낮 보다 밤이 나은 것 같습니다.

 
템즈강을 따로 조금만 가다 보면 바로 근처에 또다른 런던의 명물  런던 아이가 보입니다. 야경이 잘 찍혔네요.
타고 올라가면 런던 전체가 보일 것 같습니다만... 미리 예약할 하지 않으면 타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우리집 식구들은 전부 높을 곳을 싫어해서 그냥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오늘은 런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음엔 파리로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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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리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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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2010.03.08 16:26

광명살때는 동네 동생(스타비아스)랑 진짜 자주 들락거렸는데, 인천으로 이사하고는 통 못 갔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요즘 자주가던 등촌칼국수 체인의 맛과 완전 달라서 기분이 묘하다. 
샤브샤브를 넣지 않아도(팔지도 않는다) 국물은 처음부터 진하고 마늘향이 강하다. 
겉절이에도 진한 마늘과 생강(?)맛이... 난 이런 걸 좋아한다. 
계란 볶음밥도 체인점과 전혀 다른 맛이다. 고소하고 촉촉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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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리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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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오아가

    어머 여기!
    그러고 보니 수리눈님 못뵌지 정말 오래 됐네요^^

    2010.03.10 0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캬...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제 스타일인데요...
    스타비아스님도 잘 계시는지. 궁금.. 예전엔 몇번 뵜는데 말이죠.. ^^

    2010.03.11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글고보니 수탉이랑 여기 갔었던 것 같은데....

    2010.03.15 0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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