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가죽 무늬 가죽을 가져다 주신 조대리님 주문품이다. 
에나멜 코팅때문에 도구질도, 기리매 처리도 너무 힘들다.
당췌 맘에드는 품질로 만들어 낼 수가 없다. ㅜㅜ 

새로 구입한 아일랜드산 린넨사는 색이 참 이쁘다.
한남동의 일본산 린넨사 보다 조금 얇지만 보풀도 거의 없고 아주 튼튼하다.
비교하자면 일본산은 조금 굵고 성긴 린넨사를 꼬아 놓은거 같아서 꼬아진 모습이 잘보인다. 그 모습이 이쁘기는 하다.
아일랜드산 린넨사는 좀 더 얇고 강한 린넨사를 촘촘하게 꼬아 놓아 얇지만 깔끔하고 튼튼하다. 




Posted by 수리눈


가죽공작소 제이케이님을 만나서 아일랜드산 린넨사를 구입했다. 원래 흰색만 살 생각이었는데 색이 너무 이뻐서 3종류를 사버렸다. 
흰색, 빨강, 노랑~ 에르메스의 가죽장인들이 쓰는 실이란다. 
하나에 무려 2.5만원이 넘는다. 역시 좋은건 비싸다. 
바닥에 보이는 갈색과 뱀무늬 가죽도 챙겨주셨다. 너무 감사하네....

부평의 캐미커피에서 만났는데, 사장님이 내려주신 커피도 너무 맛있었다. 
직접 로스팅하고 내리기 직전에 그라인딩해서 내린 커피라 향도 진하고 맛도 킹왕짱!!!
카메라를 들고 가지 않아 사진이 없다. 사진이나 긁어 올리려고 검색해 보니 역시 상당히 유명한 곳이다.
저작권 문제도 있고 해서 사진은 올리지 않겠다. 다음에 가면 찍어도 올리련다.

가죽 아래로 보이는것은 가죽가방 등을 만들때 뒤나 가죽 속에 넣어 빳빳하게 만드는 부자재이다.
클리앙의 카이저소제님이 공짜로 보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카이저소제님은 일레븐퍼센트라는 가죽업체 사장님이시다. 
클리앙엔 정말 다양한 분야의 많은 분들이 계신다. 그리고 너무나 좋은 분들이 많다.

구입처 정보
색상별로 따로 구매도 가능하다. 


Posted by 수리눈

기성품 가죽 가방을 만드는것도 스티칭 등 몇 가지 기계화 된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 수작업인것 같다. 
가죽 가방 비싼게 이해가 되는듯...

가죽 무늬가 너무 맘에든다. 저런 무늬가 있는 베지터블 가죽은 무지 비싸던데.. ㅜㅜ 

30년 이상 가죽가방을 만드신 실장님이란 분도 가죽가방 하나 만드는데 3일이 걸리신다는데...
과연 내가 가방을 만들어 볼 수는 있을까? ㅡ..ㅡ;
Posted by 수리눈

회사의 조대리님이 가져다 주셨다. 가방 디자인을 하던 친구분이 쓰시던 거라는군.
겉면이 에나멜으로 코팅되어 있어 반질반질 이쁘다. 악어가죽 무늬인듯...
내가 쓰던 베지터블 통과죽과 전혀 성질이 달라... 어떻게 가공해야 할지 막막하다. 

여성용 소품(지갑류)나 핸드백 같은걸 만들면 이쁠듯 하긴 하다. 
Posted by 수리눈




허니오님 블로그에서 보고 구입한 가죽보호제다. 
가격은 제일 큰게 24000원 홈페이지에는 5만원 이상 배송비 무료라고 되어있는데, 주문했더니 배송비가 무료다. 
제품가에 배송비가 포함된건가? ㅡ..ㅡ;

사용 소감
1. 생각보다 진득하다.
2. 바르고 나서는 만지기 부담 스러울 정도로 미끈미끈하다. 
3. 마르고 나면(흡수되고 나면??) 광택이 생기고 색도 좀 진해지는 느낌.
4. 8년된 양가죽 점퍼에 바르니 곰팡이도 제거되고 좋다. 그런데 가죽에서 비닐처럼 뽀드득 소리가 난다. 
5. 헤프게 없어진다. 생각보다 금방 다 쓸것 같다.
Posted by 수리눈
만들어 달라고 하시는 분이 계서서 만드는 김에 4개를 만들었다. 
명함 지갑 만드는건 이제 이골이 난듯.. 
지금까지 10개는 넘게 만든듯 하다. 

카드 포켓이 확장되지 않은 심플한 버젼입니다. 
카드 몇 장과 현금 한 번 접어서 간편하게 다니시기 좋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세요. jongsik@gmail.com



Posted by 수리눈

베르제 블랑샤르제 그리프(목타, 치즐) 
8날, 2날, 1날 이렇게 사고 싶다. 문제는 가격... 이렇게 구입하면 30만원도 넘는다는거.. ㅜㅜ



Posted by 수리눈
와이프에게 줄 카드지갑 완성했다. 
똑딱단추를 처음을 달아봤고, 부자재로 비닐 카드속지를 구입했다. 
인천터미널의 서점에서 2000원
텐바이텐에서는 900원인가에 팔고 있다. 

흰색 린넨사가 다 되가서 보라색 린넨사를 썻더니 깔끔한 맛은 좀 덜하다. 
역시 흰색이 제일 무난함. 





Posted by 수리눈
허니오님이 만드신 반지갑을 보고 모티브를 얻어..(라고 쓰고 표절이라고 읽는다.) 만든 반지갑이다. 
굳이 다른점을 들자면 외부를 1.5mm 가죽을 써서 허니오님표 보다 빳빳하다. 
너무 흐물흐물한 지갑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최근 만든거 중에서 아쉬운 품질입니다. ㅜㅜ 
보시는 바와 같이 외부 바느질이 엉망이다. 송곳으로 마지막 스티치 구멍 작업할때 일관성이 많이 부족했나보다. 
그냥 목타로 할걸.. ㅜㅜ


내부는 그런대로 봐 줄만합니다. 제품 특성상(스티치를 두 번에 나눠서 함) 
스티치를 안 쪽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스티치가 안쪽이 이쁘게 나왔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실제보다 가죽 색이 진하게 표현되었는데 외부는 햇빛에 3시간 태닝한 네추럴 베이지 
안쪽은 태닝하지 않은 네추럴 베이지 색상이다.


염색이나 코팅을 하지 않은 가죽이라 완전 말끔한 부분을 찾기 쉽지 않네요. 멍같은게 하나 보인다. 



Posted by 수리눈
허니오님 블로그의 장지갑을 거의 거대로 옮겨서 만들었다. 
내일부터 주력으로 쓰게될 장지갑... 지금까지 잘 쓰던 엠씨몽 장지갑은 당분간 책상속으로.. 


내부 모습이다. 일일히 송곳으로 구멍을 뚫어서 바느질 했다. 처음엔 간격이나 사선의 모양이 제멋대로 였는데.. 
이제 제모습을 찾았다. 목타로 자리를 잘 잡고 목타 구멍의 사선 방향에 유의해서 송곳질을 해야한다. 


뒷면 포켓이다. 근데 저기다 뭘 넣지? 영수증들?
화밸이 뒤틀려 다른 사진보다 색이 진하게 보인다.




포켓안에 들어있는 돈이 살짝 보인다. 엠씨몽 베이스로 크기를 정했더니 살짝 깊다. 담번에 만들면 좀 더 컴펙트하게 만들어야 할듯.. 




Posted by 수리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