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작기를 올리네요.

오늘은 코도반 가죽을 이용하여 시계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코도반 가죽은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는 가죽으로 말엉덩이 부분을 이용하여 만들어집니다.

말엉덩이 부분은 땀구멍이 없고 피부가 아주 매끄러워서 매우 질 좋은 가죽을 만들 수 있는 부위입니다.

대신 말 한 마리에서 엉덩이 부분만 사용하므로 말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코도반의 양이 적은 편입니다.

덕분에 상당히 비싼 가죽이네요.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본 가죽 중 제일 고가의 가죽입니다.

그나마도 국내에서 구입하기 쉽지도 않은 편입니다. 저는 홍스공방 사장님 덕분에 맘에 쏙 드는 놈으로 한 장 구입해 왔습니다.

대충 이 정도 크기에 신사임당님 4~5장 정도... ㄷㄷㄷ

 

 

슬슬 만들어 볼까요.

우선 형지를 만듭니다. 러그 사이즈 20mm를 기준으로 형지를 제작하고 가운데를 도톰하게 부풀려 줄 충전재료 형지도 만듭니다.  

 

 

충전재는 굴러다니는 자투리 가죽 중 딱딱하지 않은 놈으로....

이런 부들부들한 가죽을 자를때는 가죽칼로 자르면 가죽이 밀려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기 힘듭니다.

반월도나 롤링커터를 이용해 누르는 힘으로 자르게 되면 가죽이 밀리지 않아 정확한 재단이 가능.

 

 

코도반도 자릅니다. 제일 진하게 발색이 나온 부분과 연하게 발색된 부분을 잘랐습니다.

한 장의 가죽에서 나온것 치고 참 색상 차이가 크네요. 이런게 가죽의 맛이죠.  

 

 

 

고난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잘라낸 코도반을 손피할합니다.

가운데를 도톰하게 하기 위해 양 옆을 깍아내고 접혀 들어갈 부분도 얇게 피할합니다.

접혀 들어가 부분을 얇게 피할해야 손목에 닿는 안쪽 부분이 툭 튀어나와 손목이 쓸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돌도끼 형님표 페링나이프 덕분에 그나마 수월하게...

 

 

이제 충전재를 부착합니다. 사이비놀이라는 일본제 가죽용 본드를 사용했습니다.

 

 

본딩할때 손목에 편하게 피팅될 수 있게 스트랩을 유선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시계줄 뒷면에 사용될 가죽을 재단합니다.

피부에 닿는 면이므로 가능한 부드럽고 질 좋은 가죽으로 선택합니다. 저는 송아지 가죽을 선택하고 넉넉한 크기로 자릅니다.

 

 

 

스트랩 홀더?라고 해야하나? 여분의 시계줄을 끼워 넣는 부분을 위해 가죽을 자르고...

또 고난의 피할을...

 

 

사이비놀을 이용해 안쪽면을 마저 접착합니다.

 

 

 

연결 부부을 접어 넣어 접착하고 남은 부분을 잘라냅니다. 이 정도 까지 오면 슬슬 완성 모양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죠. 코도반 가죽 광택이 참 좋네요.

 

 

시계를 꺼내서 러그 폭에 잘 맞도지 확인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Posted by 수리눈

이제 슬슬 마감의 단계로 넘어갑니다.

단면을 토코놀과 우드슬리커로 마감합니다. 거칠었던 단면히 훨씬 부드러워졌죠? 

 

 

제가 주로 사용하는 이태리제 기리매(엣지코트)를 바르고 말리고 사포질... 바르고 말리고 사포질... 바르고 말리고 사포질...

수 차례에 걸쳐 진행합니다. 저는 엣지코트 바를때 납작 붓을 사용합니다. 스펀지나 면봉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

돌도끼님 우드 슬리커 좋아요~

 

 

마르는 동안 잘라둔 가죽으로 스트랩 고리도 만들고 이 놈도 단면 마감을... 작아서 힘듭니다. ㅜㅜ

 

 

단면에 광택이 흐르면 마감 완성.

 

 

스티칭홀을 만들기 위해 라인을 만듭니다.

 

 

돌도끼 형님 도구가 또 등장하네요. 베르제 블랑샤르 뺨치는 퀄리티의 돌도끼님 목타 3.0mm 로 스티칭홀을 뚫습니다.  

 

 

 

자 이제 바느질만 하면 끝납니다.

바늘은 존제임스 실은 캠벨사의 베이지색 린넨사를 사용하였습니다.

 

 

완성!!

시계줄 구멍은 사용하실 분의 손목에 맞춰 1개만 뚫을 예정이라 아직 뚫지 않았습니다.

 

조그만 시계줄 하나 만드는 것도 참 쉽지 않습니다.

 

 

Posted by 수리눈
돌도끼님 도구를 구입한 김에.. 제가 쓰고 있는 도구들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재단용 도구


좌측부터 
1. 홍스님에게 얻은 칼 : 칼날이 두껍고 사선으로 되어 있어 피할이나 두꺼운 가죽 재단에 유용하다. 칼날을 교체할 수 있다.
2. 돌도끼님 재단칼 : 부드러운 곡선의 칼날 덕분에 유선형의 곡선 재단에 좋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최고다.
3. 류성님 가죽칼 : 거의 모든 용도로 쓸 수 있다. main으로 사용하는 칼이다. 
4. 커터칼 : 싸고 부담없고, 구하기 쉽다. 직선 재단에는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5. 류성님 반월도 : 부들부들한 크롬가죽이나 양가죽류를 재단할때 사용한다. 

송곳류


1. 일제 마름송곳(고급형) : 적당한 가격에 좋은 품질. 깔끔한 스티칭을 위해서는 옆면을 가공할 필요가 있다. 
2. 돌도끼님 마름송곳 : 완벽하게 마무리되어 있고 구멍이 깔끔하고 커서 스티치가 멋지게 나온다. 
3. 묻지마 송곳 : 원형 구멍이 필요할 때 쓴다.
4. 미제 송곳 : 마이크로 오울이라고 해서 샀는데... 손잡이만 마이크로고 구멍은 자이언트이다. 완전 비추


줄 긋기 도구


1. 크리저 : 장식선을 넣을때 사용한다.
2. 디바이더 : 바느질용 선 긋기,본딩용 선 긋기, 장식선, 스티치 마킹 등 다용도로 쓰인다.
3. 스티칭 그루버 : 스티칭을 위한 홈을 판다. 스티칭한 실이 홈 속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실의 마모를 줄일 수 있다. 네추럴 베이지 외의 가죽에는 쓰기 애매하다. 

모서리 정리 도구


1. 엣지비벨러(고급형) 1호 : 소품류의 얇은 가죽의 모서리를 따 내는데 사용한다.
2. 엣지비벨러 2호 : 미국제품인데 사용에 무리는 없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3. 엣지비벨러(고급형) 3호 : 두꺼운 가죽 모서리를 따 내는데 사용한다. 하나만 구입한다면 이 놈을 추천한다. 

마감용 도구


1. 본 폴더 : 원래는 뼈로 만들었기 때문에 본(뼈)폴더라고 한다. 뼈로 만든 제품도 있다. 선긋기, 절단면 마감에 사용한다.
2. 우드 엣지 슬리커 : 가죽 절단면을 물이나 약품처리하고 문질러 정리한다. 강추
3. 유리판(자작) : 가죽 뒷면을 약품(토코놀,CMC) 처리하고 문질러 털을 눕혀 정리한다.  
4. 우드 슬리커(자작) : 유리판과 같은 목적으로 쓴다. 유리판 처리 후 사용하면 광택이 더 좋아진다. 애들 장난감에 있는 나무조각으로 만들었다.  

롤러와 사포


1. 롤러 : 본딩 후 압력을 주기 위해 사용. 시티칭후 실을 눌러 주는데도 유용.
2. NT 사포 : 옆면 마무리용으로 사용. 
3. 스틱사포 : 발 뒤꿈치 각질 제거용. 2번과 동일한 용도. 방수별 제품이 있어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엣지코트(기리매)와 붓


납작한 붓이 엣지코트를 바를때 유용하다. 취향에 따라 면봉 매직블럭 등이 사용된다. 


가위류


1. 가위 : 주로 형지 제작 시 곡선처리용으로 쓴다. 
2. 쪽가위(고급형) : 가격대비 폼이난다. 실 처리용
3. 쪽가위 : 싸고 무난하게 쓸 수 있다. 

피할 도구


1. 페디 : 부분피할용으로 사용한다. 면도날을 사용하며 날이 쉬이 상한다. 사용 시 숙련이 필요하다.


Posted by 수리눈

펜트레이를 만들어보자.
디자인은 역시 허니오님 블로그에서 본 일본 제품. ^^;

일단 A4지로 대충 형지를 만들어 만들어졌을때의 크기나 모양을 미리 가늠해 본다.
적당한 크기와 모양이 되었다 싶으면 어떤 색 가죽을 쓸 것인가를 고민!
이 부분이 참 어렵다.

일단 자르자. 앞 뒤판은 옆판 길이까지 포함해야 하므로 넉넉하게 잘라야 한다.
형지 만들고 가죽 자르고 1일차 작업 끝. 



2일차 작업 들어간다.

색상 조합은 베이지와 초컬릿으로 결정.
원하는 두께를 만들기 위해 베이지 가죽 + 독고가죽 + 초컬릿색 가죽 순으로 접착했다.
5미리 정도 두께로 만들기 완성. 본드 냄새에 머리가 아프다. 

접착 완료하고 대충 정리한 사진. 
가죽의 두께가 한층 두꺼워진게 보인다. 



잘라놓은 가죽을 대충 세워서 어떤 모양새가 나올지 상상해 보면서 
2일차 작업 끝. 



3일차 작업은 단면 마무리와 엣지코트(기리매) 
절단면에 토코놀(물)을 바르고 열심히 문질러 가능한 매끈하게 만들자

이번엔 비싼 프랑스제 엣지코트가 사용되었다. 
이태리산(반도피혁 판매)보다 진해서 바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엣지코트 마르는 시간도 오래 걸려서 3일차 작업도 이것으로 끝. 

자세히 보니 바느질용 라인을 스티칭 그루버로 만들었다. 
박스스티치 부분은 바닥면 두께를 잘 고려하여 스티치한 후 
안쪽에서 실이 보이지 않을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4일차 작업 들어간다. 
마른 엣지코트를 사포로 문질러 울퉁불퉁한 면을 없애고
엣지코트 1회 더 덧 바른다. (많이 하면 할 수록 깔끔한 마감면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스티칭용 구멍을 만든다. 
윗쪽면 스티치는 목타(그리프)를 이용해 구멍을 반쯤 내고 
송곳을 이용해 마저 구멍을 뚫는다. 
가죽이 너무 두꺼워 목타 만으로 구멍을 완전히 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랫쪽 박스스티치용 구멍은 역시 목타로 반쯤 구멍을 낸 후 
송곳으로 마저 구멍을 낸다. 하지만 이번엔 직선이 아니라 사선으로 구멍을 뚫어야 한다. 

이래저래 송곳질에 손목이 아린다. 가죽이 너무 두껍다. 힘들다. 

이제 사이비놀을 이용해서 가죽조각을 접착한다. 
이제 슬슬 제 모양을 갖춰가는것 같아 흡족하다. 

이런 좁은 부위 접착에는 돼지본드 보다 사이비놀이 좋다. 
접착력이 더 우수하고 냄새도 없다. 

접착제가 잘 마르기를 빌면서 4일차 작업도 끝.



5일차 작업 시작. 

모양이 잡힌 펜트레이를 보면서 흡족해하지만, 사실 난관은 이제부터
박스 스티치용 바늘구멍을 완성해야 한다. 

송곳을 이용해 아랫구멍과 윗 구멍을 뚫는다. 
사진처럼 송곳이 살짝 빠져 나올 정도만 찔러야한다. 
아랫쪽 사선 방향과 윗쪽 사선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푹 하고 찌르면
위쪽 바늘구멍은 X자가 되고만다. 

역시나 손목이 후달달거릴 정도로 힘들다. 
송곳을 더 날카롭게 벼리어야 할 듯 하다. 



고난의 시작 박스스티치!!!!
구멍을 잘 뚫었다면 이제 바느질을 하자.
박스스티치라고 별거 없다. 일반 새들스티치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문제는 두 두꺼운 가죽을 사선으로 뚫고 지나가야 한다는거!
송곳질을 완벽하게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아직 초보인 나는 
서로 연결된 구멍찾기가 너무 힘들다. 
손가락에 바늘이 찔리고 짓눌리고... ㅜㅜ
어떤 부분에서는 플라이어 같은 도구가 필요할 정도로 빡빡하다. 

박스스티치 한 바퀴 돌리는데 5시간 이상 걸렸다. 
5일차 작업 눈물을 흘리며 겨우 끝. 

[주의 사항] 실은 원하는 길이의 6배 이상으로 넉넉히 하자. 
(평소에는 3배정도가 적당)



6일차 작업 시작. 

어제까지 어려운 부부은 다 끝났고. 
오늘은 윗쪽 부분 스티치 정도면 작업 완료. 
윗쪽 스티치야 그냥 TV보면서 설렁설렁~ 
그래도 가죽이 워낙 두꺼워 쉽지는 않다.

바닥면 사진 - 아직 공부와 노력이 더 필요 여실히 느껴진다. 



완성 사진 한번 찍어 주시고~ 작업 끝. 
하나님은 6일동안 세상을 만드시고 7일차에 쉬셨다는데...

나는 내일 출근해야 한다. ㅜㅜ 


Posted by 수리눈

목타(그리프,치즐)


1. 일제 다이아몬드 치즐 : 저렴한 가격, 구멍이 크기 때문에 두꺼운 실을 사용하는 것에 알 맞다. 스티치가 깔끔하지 못하다.
2. 돌도끼님 목타 셋트 : 프랑스제 블랑샤르 그리프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최고~

모서리 둥글게 자르는 도구


1. 금화 조각도(환도) 셋트 : 저렴한 가격에 3종류 크기를 사용할 수 있다. 중간 크기 소품제작에 유용
2. 조각도(환도) : 학생용 조각도 중 환도. 지갑류의 작은 소품 모서리를 둥글게 깍을 수 있다. 

실과 바늘


1. 카블레 린넨사 : 프랑스제 린넨사. 실의 결이 고르고 품질이 매우 좋다. 가격이 너무 비싸 아까워 쓸 수가 없다. 
2. 켐벨 532 : 아일랜드산 린넨사로 가죽공예와 책 제본등에 많이 사용된다. 품질은 좋은편이지만 중간중간 두꺼워 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쉽다. 여러가지 색이 있다. 가격은 역시 비싼편이다. 
3. 바늘 2종 : 오른쪽 바늘이 얇고 귀가 적당한 크기라 쓰기 좋다. 오른편 것은 매우 얇아 소품 제작에 좋지만 귀가 작아 실 끼우기 어렵다.

도구 연마용 


1. 일제 킹 숫돌 1000방 : 도구의 날을 세우는데 사용한다. 1000방은 좀 어중간해서 날 세우기 마무리로는 좀 부족하다. 
2. 피칼 연마제 : 날 세우기 마무리나 금속 광택용으로 사용한다.

재단용 자 등 


1. 나무 망치 : 일제임. 튼튼하고 너무 무겁지 않아 쓰기 좋다.
2. 50Cm 플라스틱 자 : 도안이나 길이 측정시 사용한다. 재단시에는 쓰지 않음.
3. 50Cm 알미늄 자 : 재단에 주로 사용한다. 눈금이 없는 부분은 턱이 매우 높게 제작되어 있어 재단시 칼이 이탈하는 사고를 방지해 준다.
4. 직각자 : 직각을 재거나 재단할때 사용한다.
5. 집게 : 가방 등의 제작시 본딩 후 압력을 주기 위해 사용한다.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하여 가죽을 덧 대었다.


불도장용 도구 


1. 불도장 : 인두와 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냥 사용하면 너무 온도가 높아 가죽이 타게되므로 조절이 필요하다.
2. 슬라이닥스(전압조절기) : 전압을 0~220V로 조절 할 수 있다. 전압을 적당히 낮춰서 불도장 온도를 조절한다. 


포니 


가죽을 물려놓고 스티칭할 때 사용한다. 양손을 모두 스티칭에 쓸 수 있어 편리하다. 
가방 등 큰 가죽을 스티칭할 때 꼭 필요하다. 가격이 비싼 편임. 


금속 부자재 부착용 도구


1. 만능쇠판 : 각종 크기의 리벳, 도트 등의 부착 시 사용한다. 
2. 아일렛용 쇠판 : 좌하단의 구멍뚤린 동그란 것. 아일렛(고리를 끼우기 위한 구멍에 들어가는 금속 부자재) 장착용이다.
3. 각종 부착도구(길쭉한 것들) : 스프링 도트, 도트, 리벳 등을 쇠판에 놓고 부자재에 맞는 도구를 이용 망치질해서 부착.


펀치

길이별 모양별 펀치. 다양한 크기와 모양이 꼭 필요하다. 하나의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지만 여러 종류를 구비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스트랩 커터


스트랩을 자를 때 사용한다. 재단칼로도 할 수 있지만 긴 스트랩을 자르는데는 스트랩 커터가 매우편리하다.
날이 2개인 제품과 1개인 제품이 있다. 위의 제품은 1개짜리(2개 짜리에 비해 싸다.)
날이 1개인 경우 한 쪽면을 미리 직선으로 만든 후 사용해야 한다. 2개짜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쓸 수 있음.

 




Posted by 수리눈
풀화면으로 봐야한다. 
클릭하면 그 위치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leathercraft-deskpad
brought to you by Livescribe
Posted by 수리눈


이런 식으로 하면 가능 할 듯...


Posted by 수리눈

가방 등을 만들때 본딩을 하고 압력을 주기 위한 도구이다. 
평평한 소품은 롤러를 이용해 눌러주면 되지만 가방 모서리 등은 롤러를 사용 할 수 없다. 

블랑샤르에서 좋은 도구가 나오지만 수리눈에겐 너무 비싼 도구이다. ㅜㅜ
가죽공작소 카페에 회원님이 올린 글을 보고 저렴하게 하나 만들었다. 

준비물은  DC마트에서 구입한 냄비집게, 줄(야스리), 본드, 자투리 가죽 
DC마트(다이소 등)에서 냄비집게를 하나 산다. 나는 1000원에 구입
역시 싼건 이유가 있다. 금속도 무지 무르고 
접촉부가 가운데만 볼록해 골고루 압력을 줄 수 없다. 

줄(야스리)로 열심히 갈아서 가능한 평평하게 만들다. 
그 후 본드를 칠하고 자투리 가죽으로 마무리~ 끝


사용 소감

압력을 줄때 손도 아프고 만듬새가 허술해 큰 힘을 주면 부러질 것 같다. 
그래도 천 원 값어치는 충분하고 남는다. 




사용 예를 보여주기 위해 이미 만들어진 가방에 포즈만...
실제는 바느질 하기 전에 사용하게 되겠지~



Posted by 수리눈

기존에 쓰던 핸드스트랩... 가죽을 좀 알다 보니 영 맘에 안 든다. 
그럼 카메라 구입 기념으로 핸드스트랩을 만들어보자. 

제일 왼쪽이 기존 핸드스트랩이다. 모양을 본따 형지를 만들고 가죽을 자른다. 
기존 모양의 직선위주 디자인을 완만한 곡선형으로 재해석(^^)해서 형지 재작 



부자재를 구할 수 없으므로 기존 핸드르트랩을 가차없이 자른다. 



스트랩을 고정시킬 가죽을 한 장 더 자른다(0.8미리짜리로)
이 가죽은 같은 네추럴베이지인데 3시간 햇빛에 태닝 시킨거라 색이 투톤이 되었다. 
하루 사이에 찬조출연 가죽칼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ㅋㅋ



뒷면에 돈피스웨이드를 붙이자. 
톤피는 흐물흐물해서 정확한 모양으로 재단이 어려워 대충 잘랐다. 
마르고 나서 붙이는 돼지표 본도 파워로 여유롭게 본드 작업
그런데, 사이비놀에 비해 본드냄새가 심하고 점도가 높아서 바르는건 오히려 더 어렵다. 



돈피는 롤러 등을 이용해 잘 눌러 붙이고 상판 가죽 본딩할 위치를 사포로 긁어 준 후 붙여준다. 



자투리 부분을 잘라내고 사포질로 옆면 정리



엣지비벨러로 모서리를 따준다. 



깜빡하고 안 한 장식선 넣기 크리저 뒤늦게 출동
디바이더로 바느질 선을 긋고 적당한 간격으로 바느질 구멍 위치를 잡는다.
(두날 그리프도 없고해서 디바이더로 모든걸 해결)
귀찮아서 바느질 간격은 좀 넓게 잡았다. 
송곳으로 바느질 구멍을 뚫어 주면 바느질 준비 완료.



바느질 하기 전에 빨간색 기리매를 발라준다. 
(바느질 후에 발라도 된다.)



일단 완성~ 이제 각종 부자재를 이용해 카메라에 연결하면 된다. 
기리매 묻은것과 덧댄 가죽에 생긴 흠이 눈에 거슬린다. ㅜㅜ 
어차피 내가 쓸거니까... 



눈에 거슬리는 것은 뽀샵으로 살짝 지워주고 완성샷!!! ^^;







Posted by 수리눈

휴대폰 고리 부자재가 없어서 그냥 린넨사를 이용해서 고리를 만들었다. 
전에 만든것 보다 오히려 깔끔한듯.. 실 색상도 맘대로 할 수 있어 좋다.

1mm 펀치로 구멍 뚫고 린넨사 끝을 2회 정도 묶어서 끼우면 된다. 



접착하고 끼우고 리벳셋팅하면 끝. 



완성품이다. 내가 가진 가죽 총 출동!!!
자투리를 활용해서 짤막짤막한게 많다.
어차피 손목에 끼우고 다니지는 않으니... ^^
 





Posted by 수리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