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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23 제작기 - 펜트레이 만들기 3
  2. 2014.09.23 가죽 도구 소개 2부 10
  3. 2013.12.22 3줄꼬기 넥스트랩과 가방스트랩
  4. 2013.12.16 작은 가방 5번째
  5. 2013.05.20 아내용 작은 가방 2
  6. 2013.05.12 아이패드 스마트커버 1
  7. 2013.05.04 가죽 벨트 리폼
  8. 2013.01.28 NOOK HD용 포치 1
  9. 2013.01.10 잘 크고 있는 막내 히로 사진
  10. 2012.10.14 셋째가 생겼어요~ 1

펜트레이를 만들어보자.
디자인은 역시 허니오님 블로그에서 본 일본 제품. ^^;

일단 A4지로 대충 형지를 만들어 만들어졌을때의 크기나 모양을 미리 가늠해 본다.
적당한 크기와 모양이 되었다 싶으면 어떤 색 가죽을 쓸 것인가를 고민!
이 부분이 참 어렵다.

일단 자르자. 앞 뒤판은 옆판 길이까지 포함해야 하므로 넉넉하게 잘라야 한다.
형지 만들고 가죽 자르고 1일차 작업 끝. 



2일차 작업 들어간다.

색상 조합은 베이지와 초컬릿으로 결정.
원하는 두께를 만들기 위해 베이지 가죽 + 독고가죽 + 초컬릿색 가죽 순으로 접착했다.
5미리 정도 두께로 만들기 완성. 본드 냄새에 머리가 아프다. 

접착 완료하고 대충 정리한 사진. 
가죽의 두께가 한층 두꺼워진게 보인다. 



잘라놓은 가죽을 대충 세워서 어떤 모양새가 나올지 상상해 보면서 
2일차 작업 끝. 



3일차 작업은 단면 마무리와 엣지코트(기리매) 
절단면에 토코놀(물)을 바르고 열심히 문질러 가능한 매끈하게 만들자

이번엔 비싼 프랑스제 엣지코트가 사용되었다. 
이태리산(반도피혁 판매)보다 진해서 바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엣지코트 마르는 시간도 오래 걸려서 3일차 작업도 이것으로 끝. 

자세히 보니 바느질용 라인을 스티칭 그루버로 만들었다. 
박스스티치 부분은 바닥면 두께를 잘 고려하여 스티치한 후 
안쪽에서 실이 보이지 않을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4일차 작업 들어간다. 
마른 엣지코트를 사포로 문질러 울퉁불퉁한 면을 없애고
엣지코트 1회 더 덧 바른다. (많이 하면 할 수록 깔끔한 마감면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스티칭용 구멍을 만든다. 
윗쪽면 스티치는 목타(그리프)를 이용해 구멍을 반쯤 내고 
송곳을 이용해 마저 구멍을 뚫는다. 
가죽이 너무 두꺼워 목타 만으로 구멍을 완전히 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아랫쪽 박스스티치용 구멍은 역시 목타로 반쯤 구멍을 낸 후 
송곳으로 마저 구멍을 낸다. 하지만 이번엔 직선이 아니라 사선으로 구멍을 뚫어야 한다. 

이래저래 송곳질에 손목이 아린다. 가죽이 너무 두껍다. 힘들다. 

이제 사이비놀을 이용해서 가죽조각을 접착한다. 
이제 슬슬 제 모양을 갖춰가는것 같아 흡족하다. 

이런 좁은 부위 접착에는 돼지본드 보다 사이비놀이 좋다. 
접착력이 더 우수하고 냄새도 없다. 

접착제가 잘 마르기를 빌면서 4일차 작업도 끝.



5일차 작업 시작. 

모양이 잡힌 펜트레이를 보면서 흡족해하지만, 사실 난관은 이제부터
박스 스티치용 바늘구멍을 완성해야 한다. 

송곳을 이용해 아랫구멍과 윗 구멍을 뚫는다. 
사진처럼 송곳이 살짝 빠져 나올 정도만 찔러야한다. 
아랫쪽 사선 방향과 윗쪽 사선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푹 하고 찌르면
위쪽 바늘구멍은 X자가 되고만다. 

역시나 손목이 후달달거릴 정도로 힘들다. 
송곳을 더 날카롭게 벼리어야 할 듯 하다. 



고난의 시작 박스스티치!!!!
구멍을 잘 뚫었다면 이제 바느질을 하자.
박스스티치라고 별거 없다. 일반 새들스티치와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문제는 두 두꺼운 가죽을 사선으로 뚫고 지나가야 한다는거!
송곳질을 완벽하게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아직 초보인 나는 
서로 연결된 구멍찾기가 너무 힘들다. 
손가락에 바늘이 찔리고 짓눌리고... ㅜㅜ
어떤 부분에서는 플라이어 같은 도구가 필요할 정도로 빡빡하다. 

박스스티치 한 바퀴 돌리는데 5시간 이상 걸렸다. 
5일차 작업 눈물을 흘리며 겨우 끝. 

[주의 사항] 실은 원하는 길이의 6배 이상으로 넉넉히 하자. 
(평소에는 3배정도가 적당)



6일차 작업 시작. 

어제까지 어려운 부부은 다 끝났고. 
오늘은 윗쪽 부분 스티치 정도면 작업 완료. 
윗쪽 스티치야 그냥 TV보면서 설렁설렁~ 
그래도 가죽이 워낙 두꺼워 쉽지는 않다.

바닥면 사진 - 아직 공부와 노력이 더 필요 여실히 느껴진다. 



완성 사진 한번 찍어 주시고~ 작업 끝. 
하나님은 6일동안 세상을 만드시고 7일차에 쉬셨다는데...

나는 내일 출근해야 한다. ㅜㅜ 


Posted by 수리눈

목타(그리프,치즐)


1. 일제 다이아몬드 치즐 : 저렴한 가격, 구멍이 크기 때문에 두꺼운 실을 사용하는 것에 알 맞다. 스티치가 깔끔하지 못하다.
2. 돌도끼님 목타 셋트 : 프랑스제 블랑샤르 그리프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최고~

모서리 둥글게 자르는 도구


1. 금화 조각도(환도) 셋트 : 저렴한 가격에 3종류 크기를 사용할 수 있다. 중간 크기 소품제작에 유용
2. 조각도(환도) : 학생용 조각도 중 환도. 지갑류의 작은 소품 모서리를 둥글게 깍을 수 있다. 

실과 바늘


1. 카블레 린넨사 : 프랑스제 린넨사. 실의 결이 고르고 품질이 매우 좋다. 가격이 너무 비싸 아까워 쓸 수가 없다. 
2. 켐벨 532 : 아일랜드산 린넨사로 가죽공예와 책 제본등에 많이 사용된다. 품질은 좋은편이지만 중간중간 두꺼워 지는 부분이 있는 것이 아쉽다. 여러가지 색이 있다. 가격은 역시 비싼편이다. 
3. 바늘 2종 : 오른쪽 바늘이 얇고 귀가 적당한 크기라 쓰기 좋다. 오른편 것은 매우 얇아 소품 제작에 좋지만 귀가 작아 실 끼우기 어렵다.

도구 연마용 


1. 일제 킹 숫돌 1000방 : 도구의 날을 세우는데 사용한다. 1000방은 좀 어중간해서 날 세우기 마무리로는 좀 부족하다. 
2. 피칼 연마제 : 날 세우기 마무리나 금속 광택용으로 사용한다.

재단용 자 등 


1. 나무 망치 : 일제임. 튼튼하고 너무 무겁지 않아 쓰기 좋다.
2. 50Cm 플라스틱 자 : 도안이나 길이 측정시 사용한다. 재단시에는 쓰지 않음.
3. 50Cm 알미늄 자 : 재단에 주로 사용한다. 눈금이 없는 부분은 턱이 매우 높게 제작되어 있어 재단시 칼이 이탈하는 사고를 방지해 준다.
4. 직각자 : 직각을 재거나 재단할때 사용한다.
5. 집게 : 가방 등의 제작시 본딩 후 압력을 주기 위해 사용한다. 다이소에서 1000원에 구입하여 가죽을 덧 대었다.


불도장용 도구 


1. 불도장 : 인두와 도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냥 사용하면 너무 온도가 높아 가죽이 타게되므로 조절이 필요하다.
2. 슬라이닥스(전압조절기) : 전압을 0~220V로 조절 할 수 있다. 전압을 적당히 낮춰서 불도장 온도를 조절한다. 


포니 


가죽을 물려놓고 스티칭할 때 사용한다. 양손을 모두 스티칭에 쓸 수 있어 편리하다. 
가방 등 큰 가죽을 스티칭할 때 꼭 필요하다. 가격이 비싼 편임. 


금속 부자재 부착용 도구


1. 만능쇠판 : 각종 크기의 리벳, 도트 등의 부착 시 사용한다. 
2. 아일렛용 쇠판 : 좌하단의 구멍뚤린 동그란 것. 아일렛(고리를 끼우기 위한 구멍에 들어가는 금속 부자재) 장착용이다.
3. 각종 부착도구(길쭉한 것들) : 스프링 도트, 도트, 리벳 등을 쇠판에 놓고 부자재에 맞는 도구를 이용 망치질해서 부착.


펀치

길이별 모양별 펀치. 다양한 크기와 모양이 꼭 필요하다. 하나의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지만 여러 종류를 구비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간다. 


스트랩 커터


스트랩을 자를 때 사용한다. 재단칼로도 할 수 있지만 긴 스트랩을 자르는데는 스트랩 커터가 매우편리하다.
날이 2개인 제품과 1개인 제품이 있다. 위의 제품은 1개짜리(2개 짜리에 비해 싸다.)
날이 1개인 경우 한 쪽면을 미리 직선으로 만든 후 사용해야 한다. 2개짜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쓸 수 있음.

 




Posted by 수리눈





가방용 스트랩과 새로산 미러리스 카메라용 넥스트랩

세줄꼬기로 만들었음.

Posted by 수리눈

전에 와이프에게 만들어준 조그만 가방이 벌써 헐어서.. (역시 가죽은 좋은걸 써야..)

새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하도 가죽작업을 안 했더니 쓸만한 가죽도 없고...

비싼 엣지코트들은 전부 말라 붙어 쓸 수가 없고...

없던 실력은 더 없어지고... ㅜㅜ




Posted by 수리눈



아내 조공용 작은 가방

미주교역 슈렁큰 / 파이핑


역시 능력은 계속 갈고 닦아야 하는 것. 

통 가죽질을 안 했더니 결과물이 신통찮음. 



Posted by 수리눈


정품 스마트커버의 기능은 살리고

이태리산 배지터블 가죽으로 질감은 Up~

너덜너덜해지기 쉬운 가장자리는 스트치를 넣음.

내부는 돈피로 마무리 



Posted by 수리눈


가죽 벨트 리폼하는 방법

 

가죽을 길게 자릅니다. 

너무 얇으면 하나 더 자릅니다. 

본드로 붙입니다. 

테두리를 부드럽게 마감합니다. 

전에 쓰던 밸트 버클을 끼웁니다.

몸에 맞게 구멍을 뚫습니다.

끝~

 

참 쉽죠잉~

 

5시간 걸린건 함정, 장식선 넣다가 삑사리 난 것도 함정

 

Posted by 수리눈


NOOK HD용 포치입니다. 

요즘은 그냥 만들기 편한 것만 만드네요. 

심지어 불도장 조차 찍지 않습니다. ㅡ..ㅡ;





Posted by 수리눈
가족2013. 1. 10. 12:25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한다. 



Posted by 수리눈
가족2012. 10. 14. 21:12


완전 귀엽~






Posted by 수리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