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만든 케이스에서 파란색 스웨이드를 벗겨버리고...
악어무늬 가죽을 씌웠다가 또 하루 만에 벗겨버리고...
오랜지색 가죽을 다시 씌웠다. 

그나마 색은 괜찮은데 불도장은...

이건 찍은 것도 아니고 안 찍은것도 아니어~ 
이건 찍은 것도 아니고 안 찍은것도 아니어~ 
이건 찍은 것도 아니고 안 찍은것도 아니어~ 

휴... 덥다. 

Posted by 수리눈
물건들/카메라2010. 7. 15. 00:00


확실히 큰카메라가 사진이 잘 나온다. 
그리고 아직 하이브리드는 이런 순간 포착 사진을 만들어 내기에는 역부족이고...

그래도 들고다니기 편해서 나들이갈땐 NX10이 간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Posted by 수리눈
물건들2010. 7. 14. 23:53

6년이 다 되어가는 PC 가 너무 느려서... 업그레이드를 했다.
그래봐야 서브급 랩탑이긴 하지만 쓰던 PC보다 10배 좋다. 배터리가 오래가는게 제일 좋음.
2년에 랩탑을 12번이나 바꾼 전력이 있는 노트북 전문가 양군이 고른 것이니 어련하겠지...
좋은 가격에 갈취 당해준 양군에게 다시한번 심심한 감사를 보낸다. 

그리고... 새 책상에 올려놓으니 잘 어울린다. 

Posted by 수리눈

어제 구입한 가죽 개시했다. 
시계줄 뒤로는 제작에 사용된 실과 약품들...

악어무늬 프린트 가죽은 너무 광택이 많아 부드러운 사포로 광택을 줄였다.


Posted by 수리눈


오랜만에 가죽을 구입했다. 

좌측부터 
악어가죽 프린트된 소가죽 베이지(이건 샘플로 약간 얻음), 
악어가죽 프린트된 소가죽 브라운,
윤기 흐르는 주황색 소가죽 (부들부들),
에르메스 테너리에서 나온다는 라임색 슈렁큰 소가죽,
질감이 맘에들어서 고른 슈렁큰 브라운

많이 질러놨으니 이제 또 열심히 가죽질을 해야지...
최근에 너무 놀았음. 

구입처 : 미주교역 (구로구 소재)
연락처 : 02-851-1221
취급품목 : 이태리산 가죽

반도피혁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유사한 배지터블 소가죽과 각종 슈렁큰류 송아지 가죽류 등 다양한 가죽이 준비되어 있음.  
베지터블은 반도만큼 색상이 다양하지 않으나, 가격은 반도보다 약간 저렴한 편임.
슈렁큰은 에르메스에 납품한다는 테너리 제품이 여러가지 색상으로 준비되어 있음.(가격은 베지터블류와 비슷함.)
다만 에르메스에 납품되는 슈렁큰 (평당 2만원)과는 약간 다른 질감임. 가격이 1/5 이므로 차이는 어쩔 수 없다고 봄.
그 외에도 송아지 가죽류(카프?)와 양가죽 사슴가죽 등이 있음. 
가오리 가죽 프린트 후 샌딩한 가죽도 탐 났음.

결론 : 다양한 가죽을 구할 수 있음. 


Posted by 수리눈
http://hunslee.tistory.com/entry/tsuchiya-공방-캔버스토트

허니오님 블로그에서 퍼왔음. ^^;



Posted by 수리눈
물건들/자동차2010. 6. 21. 10:26
여름이 시작되고 에어컨을 가동하기 시작하니, 에어컨 냄새가 아주 속을 썩인다. 
에어컨 필터를 갈면 좀 나아질까 하고 필터를 검색하다 에바크리너라는 제품을 발견했다. 
에바크리너는 에바포레이터 크리너의 약자로 에어컨의 냉각기쯤으로 생각되는 에바포레이터를 청소해 주는 제품이다. 
에바포레이터는 에어컨 가동 중 차가워지므로 에어컨을 중지하면 이슬이 맺힐 수 밖에 없고, 
그런 조건에서는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좋다. 
에어컨 냄새는 그런 곰팡이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냄새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에바포레이터를 
깨끗이 해주는 수 밖에 없다. 물론 에어컨을 분리해서 청소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비용상 불가능. 

에바크리너와 에어컨 필터를 지르고 사용법을 찾았는데, 비인기 차종인 젠트라는 에바크리너 주입할 구멍을
뚫을 위치에 대한 설명이 없다. 다른 차종은 있더만... ㅡ..ㅡ

어쩔 수 없이 직접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 글로브 박스를 분리
젠트라X의 에어컨부는 아래 사진처럼 생겼다...
필터커버와 필터를 분리하고 보니 에어컨의 구조가 보인다. 
필터구멍을 통해 보이는 왼쪽 부분에 금속으로된 에베포레이터가 보인다. 
오른쪽엔 딱봐도 난 송풍용 팬이요~ 하는 장치가 보이고...
에베크리너 약품은 에바쪽으로 보내야하므로... 송풍기와 에바포레이터 중간쯤에 구멍을 뚫으면 되겠다. 



다른데 구멍 뚫는건 여러모로 복잡해서 에어컨 필터 커버에 구멍을 뚫었다. 


설명서에 적힌대로 에어컨을 최고속으로 틀고 에바크리너 거품을 주입...
송풍기를 최대로 트는건... 송풍기 바람을 이용해 거품을 에바쪽으로 보내기 위해서 일것으로 예상함.


거품이 가득 주입되자 에어컨 박스 틈으로 거품이 삐지고 나온다. 
거품이 송풍기 팬쪽으로도 유입되었는데, 이건 좋은 상황은 아니다. 
에바포레이터와 필터사이에 거품을 주입해서 모든 거품이 에바로 향하는게 제일 좋을 듯 한데...
위의 사진에서 처럼 필터와 에바포레이터 사이에 공간이 없다. 


에어컨 쪽으로 더러운 물이 떨어지므로 바닥에 신문지나 비닐을 잘 펼쳐 놓을것...
그런데, 이 거품은 에바에서 떨어진게 아니라 팬의 윤활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 주입하고, 10분간 에어컨을 끄고, 다시 30분간 에어컨 풀가동... (이게 메뉴얼이다.)
마지막으로 필터를 끼우면 작업 끝. 

참... 송풍기 필터 에바포레이터 순으로 된 차량은 아무리 좋은 필터를 끼워도 에어컨 냄새가 제거되지 않는다. 
송풍기 에바포레이터 필터 순이라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겠지.
내 젠트라와 레조는 둘 다 송풍기 필터 에바포레이터 순이었다. 



결론 : 1시간 가까운 시공시간에 비해 효과가 미미하다. 에어컨 가동 중에는 은은한 솔향(?)이 나서 좋으나 에에컨을 끄고 외기유입만을 시키면 여전히 에어컨의 나쁜 냄새가 유입된다. 에바크리너 액이 에바포레이터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일까?



Posted by 수리눈



던힐 장인의 가죽가방 만들기 동영상 광고...
가죽 가방 만드는 방법과 순서가 잘 축약되어 설명되어 있다. 

실제로는 저렇게 쉽고 간단치는 않지만... ㄷㄷㄷ

동영상은 Endress8님 블로그에서 훔쳐왔음. ^^;



Posted by 수리눈
가죽공예2010. 6. 8. 01:01


SGP 울트라씬 레더라는 제품의 가짜 가죽을 벗겨버리고 스웨이드를 붙였습니다. 

여름을 맞아 파란색으로요. 

 

SGP 울트라씬이란건 플라스틱틀에 레자를 붙여서 레더, 카본무늬 시트지를 붙이면 카본... 그런가 봅니다. 

 

그런데 역시 돈피는 마감이 맘에 들게 안 되는군요. ㅜㅜ 

조만간 벗겨버리고 좋은 가죽으로 다시 도전해봐야 할 듯 합니다. 

 

오랜만에 새로운걸 만들었는데 영 성에 차지 않네요. 

실력은 자꾸 퇴보하고 귀차니즘은 점점 늘어나고... ㅜㅜ



Posted by 수리눈
가죽공예2010. 6. 4. 09:21
"가방제작 보통 한달 걸려요"

가죽공예 마니아 권종식 닉스테크 차장


2년전부터 지인통해 가죽공예 관심 

"첫 입문은 오프라인 강좌 바람직해"


세심한 손길로 가죽을 재단하고 바느질을 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이 있다. 세상에 하나 뿐인 가죽 지갑, 가방, 액세서리 등 자신만의명품을 만들어 가는 주인공은 IT보안업체 닉스테크 기술연구소에서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권종식 차장이다.

권종식 차장이 가죽공예를 시작하게 된 것은 약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변에 가죽 공예를 하는 지인을 통해 가죽공예에 관심을 갖게 된 권종식 차장은 가죽공예 강좌를 듣게 됐고 이후 인터넷 등을 통해 공부를 하고 직접 가죽공예 제품을 만들며 실력을 쌓아왔다. 지금은 제품을 만들어 직접 사용하는 것은 물론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한다.

권종식 차장은 "주말에 쉬는 동안 TV만 보는 것 보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 가죽공예를 시작하게 됐다"며 "지갑이나 가방 등을 만들 때는 손이 많이 가고 힘들지만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것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종식 차장에 따르면 가죽공예를 하는 데는 많은 노력과 꼼꼼함이 필요하다.

"가죽을 구하는 것부터 신경을 써야 한다. 좋은 가죽을 찾기 위해서는 직접 가죽을 보고 만져보고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꼭 가죽을 파는 상점을 방문해 가죽을 고르고 있다. 가죽을 고른 후에는 재단하고 손으로 일일이 바느질을 해서 지갑이나 가방을 만들게 된다. 이후에는 약품으로 5~6번 처리를 하는 과정을 거친 후 손질을 해야 한다."

지갑이나 가방의 크기나 종류 그리고 만드는 사람의 숙련도에 따라서 제작 시간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가방의 경우는 1달이 걸릴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노력을 기울여 만든 것들을 사람들이 보고 사람들이 인정해 줄 때는 권종식 차장도 기분이 좋다.

그는 "만드는 과정에 꼼꼼함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직접 들고 다니는 제품을 보고 사람들이 진짜 직접 만든 것이 맞는지 물어올 때 취미 생활에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가죽공예를 하는데 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도전해 볼 수 있다는 게 권차장의 설명이다.

"가죽공예를 한번 해보고 싶다면 오프라인 강좌를 들으면서 배워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입문 강좌는 비싸지 않으며 재료나 도구도 제공받을 수 있다. 가죽공예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어 일단 입문강좌를 들어보기를 권하며 이후 계속 가죽공예를 하고 싶다면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더 배워나갈 수 있다."
권종식 차장은 자신의 취미 활동 과정과 작품을 `수리눈'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블로그에도 올리고 있다. 이 블로그를 통해 권종식 차장은 자신이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고 제작 과정을 네티즌들과 공유하는데, 가죽공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도 권종식 차장은 자신의 취미 활동인 가죽공예에 꾸준히 매진할 생각이다.

그는 "앞으로도 예쁜 지갑과 가방을 만들어 선물도 하고 애들과 부인에게 필요한 것들도 만들어 주고 싶다"며 "가죽공예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데 열심히 매진하고 그것을 통해 기쁨을 나누는 권종식 차장, 그에게 취미 활동은 그 자체가 이 세상에 하나뿐인 명품일 것이다.

강진규기자 kjk@ 
Posted by 수리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