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들2014. 11. 9. 16:23

서피스3에 사용할 마우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서피스3에는 USB 포트가 하나 밖에 없어서 동글이 있는 무선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USB 포트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서 블루투스 마우스로 구입했네요.

 

원래 마소 아크터치 서피스 에디션이라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있는데 인터넷으로 구입이 불가하고 하이마트에 가면 7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고합니다.

제가 구입한건 서피스 에디션은 아니고 그냥 아크터치 블루투스인데요. 서피스 에디션과 색상 말고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서피스 에디션은 검은색에 가까운 색상이더군요.  

 

전에 사용하던 로지텍 v470 블루투스 마우스는 감도가 최악이고 샘플링레이트가 낮아서 마우스 포인터가 뚝뚝 끊기고 난리도 아니어서 블루투스 마우스 구입을 꺼리게 만들었었는데 역시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는 그런 현상이 없군요.  

서피스로 롤(리그 오브 레전드)하는데도 무리 없이 쓸 수 있습니다. 전 롤 초보니까요~

 

장점

1. 블루투스라 USB 포트를 잡아 먹지 않는다.

2. 구부리면 켜져서 바로 사용가능하다.

3. 접으면 매우 얇아서 휴대성이 엄청 좋다.

4. 가볍다. 진짜 가볍다. 블루투스 아닌 아크터치 보다도 훨씬 가볍다.

5. 블루트랙 기술을 사용해서 웬만한 표면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단점

1. 비싸다. (할인받아서 5.4만원)

2. 그립감이 나쁜 편이다. (구조상 어쩔 수 없고 조금 적응하면 쓸만하다.)

3. 백버튼이 없다. (웹브라우징시 불편)

4. 터치형 휠 보다는 그냥 물리적 휠이 사용하긴 더 좋다. (대신 휴대성이 좋음.)  

 

 

 

 

 

Posted by 수리눈

코도반 가죽으로 만든 시계줄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래 링크로... ^^

http://eagles-eye.tistory.com/entry/watchstrap1

http://eagles-eye.tistory.com/entry/watchstrap2 

 

 

 

Posted by 수리눈

오랜만에 제작기를 올리네요.

오늘은 코도반 가죽을 이용하여 시계줄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코도반 가죽은 일본에서 많이 사용되는 가죽으로 말엉덩이 부분을 이용하여 만들어집니다.

말엉덩이 부분은 땀구멍이 없고 피부가 아주 매끄러워서 매우 질 좋은 가죽을 만들 수 있는 부위입니다.

대신 말 한 마리에서 엉덩이 부분만 사용하므로 말 한 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코도반의 양이 적은 편입니다.

덕분에 상당히 비싼 가죽이네요. 제가 지금까지 사용해 본 가죽 중 제일 고가의 가죽입니다.

그나마도 국내에서 구입하기 쉽지도 않은 편입니다. 저는 홍스공방 사장님 덕분에 맘에 쏙 드는 놈으로 한 장 구입해 왔습니다.

대충 이 정도 크기에 신사임당님 4~5장 정도... ㄷㄷㄷ

 

 

슬슬 만들어 볼까요.

우선 형지를 만듭니다. 러그 사이즈 20mm를 기준으로 형지를 제작하고 가운데를 도톰하게 부풀려 줄 충전재료 형지도 만듭니다.  

 

 

충전재는 굴러다니는 자투리 가죽 중 딱딱하지 않은 놈으로....

이런 부들부들한 가죽을 자를때는 가죽칼로 자르면 가죽이 밀려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기 힘듭니다.

반월도나 롤링커터를 이용해 누르는 힘으로 자르게 되면 가죽이 밀리지 않아 정확한 재단이 가능.

 

 

코도반도 자릅니다. 제일 진하게 발색이 나온 부분과 연하게 발색된 부분을 잘랐습니다.

한 장의 가죽에서 나온것 치고 참 색상 차이가 크네요. 이런게 가죽의 맛이죠.  

 

 

 

고난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잘라낸 코도반을 손피할합니다.

가운데를 도톰하게 하기 위해 양 옆을 깍아내고 접혀 들어갈 부분도 얇게 피할합니다.

접혀 들어가 부분을 얇게 피할해야 손목에 닿는 안쪽 부분이 툭 튀어나와 손목이 쓸리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돌도끼 형님표 페링나이프 덕분에 그나마 수월하게...

 

 

이제 충전재를 부착합니다. 사이비놀이라는 일본제 가죽용 본드를 사용했습니다.

 

 

본딩할때 손목에 편하게 피팅될 수 있게 스트랩을 유선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시계줄 뒷면에 사용될 가죽을 재단합니다.

피부에 닿는 면이므로 가능한 부드럽고 질 좋은 가죽으로 선택합니다. 저는 송아지 가죽을 선택하고 넉넉한 크기로 자릅니다.

 

 

 

스트랩 홀더?라고 해야하나? 여분의 시계줄을 끼워 넣는 부분을 위해 가죽을 자르고...

또 고난의 피할을...

 

 

사이비놀을 이용해 안쪽면을 마저 접착합니다.

 

 

 

연결 부부을 접어 넣어 접착하고 남은 부분을 잘라냅니다. 이 정도 까지 오면 슬슬 완성 모양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죠. 코도반 가죽 광택이 참 좋네요.

 

 

시계를 꺼내서 러그 폭에 잘 맞도지 확인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Posted by 수리눈

이제 슬슬 마감의 단계로 넘어갑니다.

단면을 토코놀과 우드슬리커로 마감합니다. 거칠었던 단면히 훨씬 부드러워졌죠? 

 

 

제가 주로 사용하는 이태리제 기리매(엣지코트)를 바르고 말리고 사포질... 바르고 말리고 사포질... 바르고 말리고 사포질...

수 차례에 걸쳐 진행합니다. 저는 엣지코트 바를때 납작 붓을 사용합니다. 스펀지나 면봉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

돌도끼님 우드 슬리커 좋아요~

 

 

마르는 동안 잘라둔 가죽으로 스트랩 고리도 만들고 이 놈도 단면 마감을... 작아서 힘듭니다. ㅜㅜ

 

 

단면에 광택이 흐르면 마감 완성.

 

 

스티칭홀을 만들기 위해 라인을 만듭니다.

 

 

돌도끼 형님 도구가 또 등장하네요. 베르제 블랑샤르 뺨치는 퀄리티의 돌도끼님 목타 3.0mm 로 스티칭홀을 뚫습니다.  

 

 

 

자 이제 바느질만 하면 끝납니다.

바늘은 존제임스 실은 캠벨사의 베이지색 린넨사를 사용하였습니다.

 

 

완성!!

시계줄 구멍은 사용하실 분의 손목에 맞춰 1개만 뚫을 예정이라 아직 뚫지 않았습니다.

 

조그만 시계줄 하나 만드는 것도 참 쉽지 않습니다.

 

 

Posted by 수리눈
가족2014. 10. 22. 11:11

 

 

우리집에서 제일 편한 식구 히로입니다. 우리집에서 제일 높은 곳인 거실 책장 꼭대기에서 졸고 있는 걸 찰칵!

또 뭘 찍나냥? 하면서 슬쩍 눈을 떳다가 다시 잡니다.

 

 

Posted by 수리눈
자료2014. 10. 20. 10:35

 

노트북을 사용 하다 보면 키보드 타이핑 중 터치패드에 손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마우스 클릭으로 인식해서 짜증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디 열심히 타이핑 하는 중에 갑자기 입력 포인터가 PW로 넘어가면 당황스럽고 짜증나죠.

 

그래서 대부분 마우스를 쓰는 경우 터치패드를 비활성화 해버리는데요.

서피스3는 가볍게 들고 다니기 위해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기에 종종 터치패드 때문에 짜증날 때가 있었습니다.

 

TouchFreeze라는 유틸리티는 이런 문제를 싹 해결해 줍니다.

 

http://code.google.com/p/touchfreeze/downloads/list

키보드 입력 중에는 터치패드에 의한 마우스 클릭을 차단해 주는 기능을 하구요.

다운받아 설치만 하면 끝! 아무 설정할 것도 없습니다.

(부팅시 자동 실행 설정 정도만 가능한데, 이것도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굳이 끌 이유가 없어요.)

 

생각해보면 참 만들기 쉬운 유틸리티인데 왜 이런 생각을 안 해봤었는지 모르겠네요.

 

대략적인 제작 방식은 이렇습니다.

 

1. Windows Message Hook 중 KeboardHook과 MouseHook을 설치한다.

2. KeyDown/KeyUp Message 발생 후 일정시간 내에 발생하는 MouseButtonDown 메세지는 Block해 버린다.

 

참 쉽죠? 물론 실제로 만들어 보면 추가적인 작업들이 더 들어가긴 할겁니다.

소스도 공개되어 있는 것 같으니 더 궁금한 분들은 소스를 다운받아 보세요~

 

 

Posted by 수리눈
물건들2014. 10. 12. 13:11

일단 인증 사진 몇 장입니다.

아이패드 사용할 때는 주로 동영상, 만화, 소설 보기가 주요 사용용도 였습니다. 완벽한 컨텐츠 소비 기기였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웹브라우징은 거의 휴대폰이나 PC로...

서피스는 사용 용도가 아주 다르네요.
주사용 용도가 블로그에 글 올리기, 사진 편집 등 생산적인 작업을 하게 됩니다.
컨텐츠 소비는 아이패드에 비해 조금 불편하네요.
NAS의 동영상 볼때 아이패드는 그저 nPlayer만 쓰면 끝이었는데,
윈도에서는 여러 귀찮은 과정이 필요합니다. 터치 인터페이스도 불편하구요.

장점
1. 아이패드로는 못하던 생산적인 작업이 가능
2. 키보드와 스타일러스를 이용한 편리한 입력
3. 맘에 쏙 드는 각도조절 가능한 일체식 스텐드

단점
1. 아이패드류 보다 비싼 가격
2. 모자란 매트로 앱(터치입력)
3. 부족한 대기시간(장기간 미사용시 전원Off 필수 - 왜 맥북처럼 한 달씩 대기 못 시키는 거뉘?)

 

 

 

Posted by 수리눈
가족2014. 10. 5. 22:51

 새로산 고양이 인형입니다.... 는 농담이고 이러고 한참동안 이러고 있네요. 
진짜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인형인줄 알거에요. 놀러온 손님들은 장난감 통에서  자고 있던 히로가 일어나면 깜놀합니다.
인형인줄 알았다고...

 

히로 사진 올린김에... 히로 리즈시절 사진!!! 링크

Posted by 수리눈


장모님 키홀더 지갑이 너덜너덜해 지셨길래... 


작업을 오래 쉬었더니 쓸만한 가죽도 없고... 

엣지코트도 전부 말라 붙어 쓸 수 있는건 반도피혁에서 샀던 검정 기리매 뿐

그래도 그럭저럭 쓸만하게는 만들어 진 듯. 





Posted by 수리눈
돌도끼님 도구를 구입한 김에.. 제가 쓰고 있는 도구들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재단용 도구


좌측부터 
1. 홍스님에게 얻은 칼 : 칼날이 두껍고 사선으로 되어 있어 피할이나 두꺼운 가죽 재단에 유용하다. 칼날을 교체할 수 있다.
2. 돌도끼님 재단칼 : 부드러운 곡선의 칼날 덕분에 유선형의 곡선 재단에 좋다.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최고다.
3. 류성님 가죽칼 : 거의 모든 용도로 쓸 수 있다. main으로 사용하는 칼이다. 
4. 커터칼 : 싸고 부담없고, 구하기 쉽다. 직선 재단에는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5. 류성님 반월도 : 부들부들한 크롬가죽이나 양가죽류를 재단할때 사용한다. 

송곳류


1. 일제 마름송곳(고급형) : 적당한 가격에 좋은 품질. 깔끔한 스티칭을 위해서는 옆면을 가공할 필요가 있다. 
2. 돌도끼님 마름송곳 : 완벽하게 마무리되어 있고 구멍이 깔끔하고 커서 스티치가 멋지게 나온다. 
3. 묻지마 송곳 : 원형 구멍이 필요할 때 쓴다.
4. 미제 송곳 : 마이크로 오울이라고 해서 샀는데... 손잡이만 마이크로고 구멍은 자이언트이다. 완전 비추


줄 긋기 도구


1. 크리저 : 장식선을 넣을때 사용한다.
2. 디바이더 : 바느질용 선 긋기,본딩용 선 긋기, 장식선, 스티치 마킹 등 다용도로 쓰인다.
3. 스티칭 그루버 : 스티칭을 위한 홈을 판다. 스티칭한 실이 홈 속으로 들어가게 되므로 실의 마모를 줄일 수 있다. 네추럴 베이지 외의 가죽에는 쓰기 애매하다. 

모서리 정리 도구


1. 엣지비벨러(고급형) 1호 : 소품류의 얇은 가죽의 모서리를 따 내는데 사용한다.
2. 엣지비벨러 2호 : 미국제품인데 사용에 무리는 없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3. 엣지비벨러(고급형) 3호 : 두꺼운 가죽 모서리를 따 내는데 사용한다. 하나만 구입한다면 이 놈을 추천한다. 

마감용 도구


1. 본 폴더 : 원래는 뼈로 만들었기 때문에 본(뼈)폴더라고 한다. 뼈로 만든 제품도 있다. 선긋기, 절단면 마감에 사용한다.
2. 우드 엣지 슬리커 : 가죽 절단면을 물이나 약품처리하고 문질러 정리한다. 강추
3. 유리판(자작) : 가죽 뒷면을 약품(토코놀,CMC) 처리하고 문질러 털을 눕혀 정리한다.  
4. 우드 슬리커(자작) : 유리판과 같은 목적으로 쓴다. 유리판 처리 후 사용하면 광택이 더 좋아진다. 애들 장난감에 있는 나무조각으로 만들었다.  

롤러와 사포


1. 롤러 : 본딩 후 압력을 주기 위해 사용. 시티칭후 실을 눌러 주는데도 유용.
2. NT 사포 : 옆면 마무리용으로 사용. 
3. 스틱사포 : 발 뒤꿈치 각질 제거용. 2번과 동일한 용도. 방수별 제품이 있어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엣지코트(기리매)와 붓


납작한 붓이 엣지코트를 바를때 유용하다. 취향에 따라 면봉 매직블럭 등이 사용된다. 


가위류


1. 가위 : 주로 형지 제작 시 곡선처리용으로 쓴다. 
2. 쪽가위(고급형) : 가격대비 폼이난다. 실 처리용
3. 쪽가위 : 싸고 무난하게 쓸 수 있다. 

피할 도구


1. 페디 : 부분피할용으로 사용한다. 면도날을 사용하며 날이 쉬이 상한다. 사용 시 숙련이 필요하다.


Posted by 수리눈